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0월 25일 출시될 예정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Call of Duty: Modern Warfare)>의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는 액티비전이 퍼블리싱하고 인피니티워드가 개발한 최신작으로, 원작 특유의 박진감 넘치는 레일슈팅과 스토리의 싱글플레이, 치열한 경쟁이 백미인 멀티플레이 그리고 완전히 새로운 협동전 플레이 등으로 중무장한 타이틀이다.

오는 20일부터 베타 테스트를 진행한 후 오는 10월 25일 글로벌 정식 발매될 예정이다. 베타 테스트에는 PC방에 테스터 자격을 부여해 PC방 게이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구체적인 PC방 혜택은 추후 정식 서비스 때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현장에는 게임을 개발한 인피니티워드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가 참석하여 게임의 상세 정보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피니티워드 디노 베라노 프로듀서는 “이 자리에서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를 소개하게 되어 기쁘다”며 “8년이 지났지만 커뮤니티에서 지속적으로 게임 개발을 요청했고, 그래서 더욱 이 자리가 기쁘다”고 말했다.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는 8년 만에 다시 돌아온 캠페인 싱글플레이 모드를 비롯해, 전통의 멀티플레이어 모드, 친구들과 함께 미션을 즐길 수 있는 코옵(Co-Op) 모드 등 크게 세 가지 모드를 지원하며 역대 최대 분량을 자랑한다.

싱글 플레이 모드는 현실적이고 전략적인 게임플레이와 장대한 스토리를 자랑하며, 처절하고 도덕적인 판단이 어려운 스토리를 통해 플레이어에게 끊임 없이 가치판단을 내리도록 할 전망이다.

멀티플레이어 모드는 전례가 없는 다양성과 팀워크 및 전략, 쉽고 재미있지만 깊이 있는 게임성을 추구하며, 역대 최고 수준의 다양한 맵과 모드를 지원할 예정이다. 디노 베리노 프로듀서는 “단순히 조준하고 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팀워크를 활용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일부 전장은 낮, 밤 버전으로 나뉘어져 있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밤 시간대의 전장에서는 야시경을 활용해야 하며, 내가 조준을 하면 나의 레이저 사이트가 상대방의 야시경에 보이기 때문에 이를 염두에 둔 전략적이고 즉각적인 플레이가 필요하다.

게임에는 동맹군과 연합군 두 개의 진영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 진영에는 각기 고유의 성격과 외모, 목소리 등을 가진 ‘오퍼레이터’가 다수 마련됐다. 이 오퍼레이터들은 외형만 다를 뿐 성능 차이는 없다.

‘협동전(Co-Op)’ 모드도 게임에 포함된다. 분대 기반의 치열한 협동 게임플레이를 추구하는 ‘협동전’은 일종의 스토리 확장판으로, 기존 멀티플레이보다 가볍기 때문에 최대 3명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멀티플레이어 모드와 진척도가 통합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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