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의 핵앤슬래쉬 온라인게임 <패스오브엑자일>이 신규 업데이트에 힘입어 PC방 순위가 크게 올랐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패스오브엑자일>의 업데이트 당일 성적은 PC방 사용량 105,897 시간, 점유율 1.38%를 기록했다. 이는 업데이트 하루 전과 비교하면 500% 이상의 등폭이다.

<패스오브엑자일>은 한국 데뷔와 동시에 PC방 순위를 5위까지 끌어올리며 신작 게임이 없는 PC방에 파란을 일으킨 바 있다. 그러나 6월에 정점을 찍었던 순위는 하락세를 타면서 이번 업데이트가 이뤄지기 전에는 23위에 머물렀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경쟁자가 없는 시기에 데뷔한 <패스오브엑자일>의 반짝 인기가 사라지고 있다는 비판적 시각을, 또 다른 쪽에서는 <패스오브엑자일>은 약 3개월을 주기로 반복되는 리그 업데이트에 따라 인기가 오르내린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규 리그가 시작되면 다시 순위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메마름의 시대’ 업데이트 당일, PC방 성적이 큰 폭으로 뛰어오르면서 결국 '리그 3개월 주기설'이 사실로 증명됐다.

신규 리그 ‘메마름의 시대’의 핵심 콘텐츠는 역병에 속박된 몬스터를 제압하는 타워 디펜스 전투다. 탑을 건설하고, 방어 전선을 구축하는 등 핵앤슬래시 전투가 극대화된 신선한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13개의 신규 주요 스킬을 획득할 수 있는 12가지 성유(보물) 아이템이 새롭게 추가됐고, 네크로맨서 전직 직업 개편, 독 어쌔신 스킬 젬 및 스킬 강화, 사보추어의 지뢰 스킬 개선 등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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