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에는 게임업계에 굵직한 게임들의 론칭 소식이 전해지면서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북돋고 있다. 올해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신작들을 살펴보았다.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
우선 인피니티워드의 <콜오브듀티: 모던 워페어>가 9월 중 얼리엑세스 오픈베타테스트(OBT)를 진행한 뒤 10월 25일 전 세계 동시에 정식 론칭할 예정이다. 

이번 타이틀은 2007년 출시됐던 <콜오브듀티4: 모던 워페어>의 개선 버전으로 크로스플랫폼 지원이 확정돼 멀티 플레이가 특히 강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콜오브듀티> IP는 전 세계적인 인기와 흥행 성적을 기록해온 글로벌 대작으로,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가 이뤄지기 때문에 PC방과 교집합도 크다.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된 멀티플레이 트레일러는 KF41 강하와 FGM-148 탑어택, 장륜식 전투로봇과 브리칭, A10 CAS 등 FPS 유저를 열광케 할 장면을 선보이고, BGM으로 깔린 엔터 샌드맨은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
이에 앞서 유비소프트의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가 9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클로즈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한 뒤 10월 4일 론칭을 예정하고 있다.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은 글로벌 대작으로 특수전 병력이 전장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고루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몰입감이 깊어 탄탄한 팬덤을 형성하고 있다. 이번 타이틀에서는 전직 고스트 요원들에게 쫓기며 오로라 군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과정을 플레이하게 된다.

유비소프트는 <레인보우식스 시즈>를 통해 국내 PC방과 접점을 형성한 만큼, <고스트리콘: 브레이크포인트> 역시 향후 PC방 전용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성적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이며,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내부적인 개발·개선 작업이 지속되고 있어 이러한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리니지2M>
엔씨소프트의 대표 IP인 ‘리니지’의 정통 후속작에 해당하는 <리니지2M>이 오는 4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리니지2M>은 모바일게임이지만 이와 함께 서비스를 시작할 크로스 플레이 플랫폼 ‘퍼플’이 모바일게임과 온라인게임의 장벽을 허물 것으로 기대된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리니지2M>과 관련해 “(모바일게임에서)단언컨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으며, 퍼플에 대해서는 모바일과 PC의 완벽한 크로스 플레이를, 특히 콘텐츠 스트리밍이나 게임 연동 채팅 기능 등을 강조했다.

<리니지2M>이 비록 모바일게임이기는 하나 기존 모바일게임의 퀄리티를 상회하고, 퍼플을 통해 PC에서 대규모 콘텐츠를 비롯해 자동사냥 등을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여느 모바일게임보다는 PC방과의 접점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적어도 신작 기근에 시달리는 현 시점에서는 작지 않은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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