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을 출시했다.

이번 출시로 경험이 많은 숙련자부터 대담한 초보까지 모두가 초창기 시절의 아제로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게임시간에 포함돼 추가 비용 없이 플레이 가능하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확장팩 이전 가장 잘 다듬어진 2006년 ‘전장의 북소리’ 업데이트(1.12.0 패치) 때로 완벽하게 재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출시를 기다리며 캐릭터를 미리 생성한 전세계 200만 명 이상의 플레이어들을 수용할 수 있도록 블리자드는 꾸준히 클래식 서버를 추가해 왔으며, 플레이어 인구 동향에 따라 서버 추가 개설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5년간 전 세계 1억4천만명 이상이 플레이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지난 7개의 확장팩을 거쳐 수많은 기능 추가, 상향, 게임플레이 개선 등이 이뤄지며 상당히 진화했다. 많은 면에서 오늘날 버전의 와우보다 더욱 인정사정 봐주지 않으며 플레이어들의 판단력을 중요시한다.

커뮤니티의 유대감 역시 무엇보다 중요하다. 공격대나 던전 같은 콘텐츠를 플레이하기 위해서는 플레이어들이 직접 자신들이 속한 서버 내의 다른 플레이어들을 모집해야 하며 가장 높은 난이도의 도전을 완료하기 위해서는 호흡이 잘 맞는 헌신적인 40명의 플레이어들이 모여야 한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알렌 브랙 사장은 “비록 시간은 많이 걸렸지만 오랜 친구와 새로운 친구 모두를 클래식 아제로스로 맞이할 수 있게 되어매우 기쁘다. 커뮤니티의 흥분과 기쁨은 널리널리 퍼지고 있으며 또한 매우 감동적이다”며 “커뮤니티가 우리만큼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을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는 것을 매우 잘 알 수 있다. 이들 커뮤니티와 함께 오늘부터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의 경이로움과 도전들을 다시 경험하기를 기대한다”며 출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클래식>의 출시는 15주년을 기념하는 그 시작과도 같아 향후 몇 개월 동안 진행될 다양한 이벤트들에 앞서 먼저 이뤄졌다. 15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축제들은 최신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에서 진행되는 게임 내 이벤트로 시작, 와우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공격대 우두머리들 가운데 일부가 함께 등장하게 될 특별한 공격대가 만렙 플레이어들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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