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일부터 ‘공공기관 서식한글’ 소프트웨어 무료 배포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보다 많은 국민들이 편리하게 공공서식을 작성, 제출할 수 있도록 한글과컴퓨터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hwp 파일용 ‘공공기관 서식한글’ 프로그램을 9월 1일부터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서식한글 프로그램을 활용할 경우 국민들은 한글 유료 소프트웨어(가정용 6~8만 원 상당)를 구입하지 않아도 컴퓨터로 서식 작성이 가능해지므로 민원신청 편의 제고는 물론 종이문서 감축 등 민원신청에 드는 시간과 비용이 상당 부분 절감될 전망이다.

‘공공기관 서식한글’은 공공기관이 제공하는 서식파일을 작성할 수 있도록 특화되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한컴사가 제공하던 ‘한글뷰어’(무료 프로그램, 읽기만 가능)와는 달리 서식 작성과 편집이 가능하다. 복사/붙이기, 표/그림/문자표 등 개체 넣기, 글자모양/문단모양 등 서식 작성에 필요한 핵심 기능도 충실히 구현되어 있다. 다만 무료로 배포되는 만큼 맞춤법, 글꼴 추가 등 유료 프로그램에서 제공되는 일부 고급 확장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

공공기관 서식한글 프로그램은 9월 1일부터 행정안전부와 한글과컴퓨터 홈페이지 외에도 문서24 및 각 공공기관 홈페이지 등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고, 각종 민원신청·신고서 등 공공서식을 작성하려는 개인 사용자라면 누구든지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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