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CEO 젠슨 황)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는 <마인크래프트(Minecraft)> PC버전에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무료 게임 업데이트를 통해 <마인크래프트> 게이머들은 보다 사실적인 그림자, 조명, 생생한 컬러 등을 통해 자신이 만든 세계를 더욱 생생하게 시각화 할 수 있게 된다. 

매트 위블링(Matt Wuebbling), 엔비디아 지포스 마케팅 담당 총괄은 “하드코어한 비디오 게임을 즐기지 않는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지닌 수백만 마이크래프트 게이머들이 레이 트레이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최다 판매량을 자랑하는 <마인크래프트>가 PC 버전에 레이 트레이싱을 추가한다는 것은 레이 트레이싱이 게임 생태계에 모멘텀을 구축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마인크래프트> 프랜차이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삭스 페르손(Saxs Persson)은 “레이 트레이싱은 우리가 구상하는 <마인크래프트> 미래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며, “지포스 RTX은 <마인크래프트> 세계에 완전히 새로운 느낌을 제공한다. 기존 <마인크래프트> 내 금괴는 그냥 노랗게 보이지만,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되면, 반사 하이라이트과 반사광을 실제로 볼 수 있으며, 금괴에 반사된 군중들까지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와 모장(Mojang)은 레이 트레이싱 기법 중 하나인 패스 트레이싱(path tracing)을 2020년 출시 예정인 윈도우 10 버전 게임에 추가한다. 패스 트레이싱은 장면 전체에서 빛이 이동되는 방식을 시뮬레이션한다. 이는 기존에 래스터화(rasterized) 또는 하이브리드 렌더러를 통해 별도로 실행된 다양한 유형의 효과 구현에 필요한 조명 계산의 통합 모델을 제시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