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5일 74주년 광복절, PC방 가동률이 30%를 훌쩍 뛰어넘었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15일자 가동률은 8월 들어 가장 높은 32.1%를 기록했다.

현재 PC방은 여름 성수기가 한창이지만 주말 가동률이 30%를 달성하지 못하는 날도 부지기수라 이번 광복절은 오래간만에 PC방 성수기다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이날은 넥슨의 <피파온라인4>가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14일까지만 해도 6%대에 머물던 점유율이 약 13%까지 치솟았고, 사용량 또한 두 배 이상 뛰어올랐다.

덕분에 <피파온라인4>는 일간 종합순위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게임에 접속할수록 보상이 커지는 ‘아이스버닝’ 이벤트가 광복절에 시작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많은 수의 중고등학교들이 이르면 다음 주부터 여름방학을 마치고 2학기를 시작한다. 이번 광복절과 징검다리 연휴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 가을 비수기를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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