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춤하던 메모리 가격이 다시 상승을 시작했다.

가격비교 사이트 에누리(enuri)의 8월 10일자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인텔과 AMD CPU 모두 평소 수준의 평이한 등락폭을 기록했다. 인텔 i7-9700K의 경우 전주 대비 3% 가량, 가장 큰 폭으로 인상됐으며, 가장 많이 내린 라이젠 5 2600X의 경우 2.71% 인하됐다.

한동안 주춤했던 메모리는 이번 주 크게 오르며 다시 가격 인상 움직임이 나타났다. 삼성전자 DDR4 PC4-21300 기준으로 8G와 16G 모두 약 7,300원 정도 인상됐으며, 전주 대비로 8G는 약 18%, 16G는 약 8.9% 인상된 상황이다.

지포스 그래픽카드는 RTX2060과 RTX2080 SUPER를 제외한 전 제품이 1~2% 인상됐으나 지난주 일제히 인하됐던 영향으로 보이며, 장기적으로는 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다만 전월 대비로는 RTX2080이 4.6%, RTX2080 Ti가 3.08% 올라 두드러진 인상폭을 나타내고 있다.

메인보드 시장은 대부분의 제품이 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인텔 Z390 칩셋이 6.3% 오르면서 눈에 띄는 인상폭을 기록했다. 다만 실제 오른 금액은 약 9천원에 불과해 체감 인상 폭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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