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 노하드 1세대의 깊이 있는 노하우, 사트너아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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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탐방] 노하드 1세대의 깊이 있는 노하우, 사트너아이티
  • 승인 2019.09.01 11:01
  • 최승훈
  • editor@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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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아이러브PC방 8월호(통권 345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C방 업계는 자동화의 길을 걷고 있다. 2012년 노하드솔루션이 상용화된 이래 빠르게 보급이 이뤄졌고, 선불결제기의 대중화 그리고 이제는 인건비 절감을 위해 야간 부분 무인 솔루션이 경쟁적으로 선을 보이고 있다. 높아지는 인건비와 업주의 과도한 노동 시간 그리고 소비자의 비대면 선호 현상 등이 겹치면서 자연스레 자동화가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이 가운데 노하드솔루션은 시설임대업으로서의 PC방이 PC를 운용하는데 기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선불결제기가 고장나서 멈춘다면 수기나 카운터 PC에 의존해서라도 어떻게든 운영이 가능은 하다. 야간 부분 무인 솔루션 역시 고장이 나면 직접 근무를 서거나 과감하게 하루쯤 문을 닫을 수도 있다. 하지만 노하드솔루션이 멈춰서면 그 순간부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모든 PC가 멈춰서기 때문에 영업 불가 상태가 된다. 그래서 노하드솔루션은 관리프로그램과 더불어 PC방 운영의 핵심 요소라 할 수 있다.

오랜 경력에서 쌓인 탄탄한 기술력에 PC방 업주와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사트너아이티를 방문해 이종목 대표에게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연륜에서 느껴지는 안정감, 영업보다 개발과 경청 중시
서울 마포에 자리를 잡은 사트너아이티는 개발 인력이 크게 늘어났다. 조용히 성장을 거듭해올 수 있었던 것은 현장에서 PC방 업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함께 걸어왔기 때문이다.

이종목 대표는 “뭔가 특출한 것을 개발하거나 도입한 것은 없다”며 “예나 지금이나 PC방 현장 목소리를 잘 들으려고 노력하고, 또 잘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것밖에 없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래서인지 사트너아이티의 직원 대부분이 개발자이며, PC방의 다양한 요구를 실현하기 위한 개발 및 보수가 이뤄지고 있었다. 벌써 15년이 넘는 경력을 가진 부장급을 비롯해 차장 및 과장급도 5~10년의 경력을 갖춰 능동적인 대응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이종목 대표는 1998년부터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업주이기도 해서 현장의 목소리에 가장 가까이에 있다는 자부심이 남다르다.

최근 보안 강화 더 중요해져
사트너아이티가 많은 개발자를 투입해 집중하고 있는 일은 무엇일까?
이종목 대표는 “최근에는 해킹 등 보안 이슈가 더 커져서 이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가상화폐 채굴 붐이 일면서 PC를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PC방을 노린 채굴 악성코드 공격이 크게 증가했고, 랜섬웨어 역시 꾸준하게 공격을 시도하고 있어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상황이다.

랜섬웨어는 당장 PC방 PC 전체가 이용불가 상태가 되고, 채굴 악성코드 역시 PC가 급격하게 느려져 고객들의 원활한 PC 이용이 어려워 발길을 돌리게 되기 때문에 PC방에 치명적인 위협이 아닐 수 없다.

이 때문에 사트너아이티는 노하드솔루션의 엔진과 자동패치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편 및 업그레이드해서 보안 안정성을 크게 높였고,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가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과거 자동패치 중 일부 오류가 발생하는 현상이 나타나 시스템 자체를 전면 교체해 이를 해결하기도 했다.

이종목 대표는 사트너아이티의 보안 강화 외에 PC방 차원에서 윈도우 10 도입을 권했다. 윈도우 7의 경우 취약점이 이미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어 상대적으로 대응이 어렵다고 부연했다. PC 사양이 낮으면 클라이언트 PC 전체를 교체해야 하고 마스터링 작업을 다시 해야 하는데, 부담이 된다면 카운터 PC 및 카운터 보조 PC라도 윈도우 10으로 교체하면 효과가 있다고 귀띔했다. 지금까지 랜섬웨어나 채굴 악성코드 공격이 카운터 PC 등 매장 내 HDD를 사용 중인 PC를 통해 이뤄진 비중이 월등하게 많기 때문이다.

VOG에 관심 다시 커져
사트너아이티는 노하드솔루션 외에도 VOG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오래전부터 해오던 것이지만, 최근 스팀 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PC방 업계에서도 VOG에 대한 니즈가 커졌기 때문이다.

이종목 대표가 추구하는 VOG는 빠른 부팅과 안정적인 스팀 클라이언트 운용이다. VOG의 강점이라 할 수 있는 부팅 속도는 더욱 빠르게 세팅해서 가맹점 고객들에게 빠르다는 인상을 심어주고, 기존 온라인게임보다 상대적으로 고사양 게임들인 스팀 게임들이 원활하게 구동될 수 있도록 해 높은 만족감을 주기 위함이다.

물론 스팀 게임들의 대부분이 클라이언트 용량이 크기 때문에 다운로드 및 설치에 많은 시간과 네트워크 부하 문제가 있기 때문에 사트너아이티가 사전 설치 지원 및 네트워크 부하 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것도 이런 이유다.

사트너아이티는 실제 PC방 업주이기도 한 이종목 대표를 비롯해 오랜 경력의 직원들이 노하드솔루션과 VOG를 개발, 관리하고 있다. 현장의 상황을 잘 알고, 업주들의 니즈를 잘 이해해 실무로 반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이 가장 큰 경쟁력이다. PC방 업주의 목소리를 잘 듣고, 빠르게 반영하겠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달고 달리는 사트너아이티의 5년 후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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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민 2019-09-04 21:55:27
기자님 업체 탐방에 올려야 할 걸 PC방 탐방에 올리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