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식스 시즈>의 PC방 OBT가 성황리에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7월 30일자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성적은 사용량 29,723 시간, 점유율 0.5%로 전체 순위 15위를 기록 중이다.

PC방 OBT를 시작하기 직전 성적인 사용량 17,576 시간, 점유율 0.31%와 비교하면 눈에 띄는 등폭이다. PC방 서비스 소식이 들려온 7월 초와 비교하면 차이는 더욱 두드러진다. 7월 1일자 성적은 사용량 14,451 시간, 점유율 0.27%였다.

PC방 서비스에 대한 발표 없이 스팀(Steam) 게이머들만 플레이하던 6월 초에는 사용량 9,619 시간, 점유율 0.23%에 불과했다. 현재와 비교하면 PC방에서 <레인보우식스 시즈>의 성적은 2배로 뛰어오른 셈이다.

이러한 경향은 PC방 통계 사이트 더로그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6월 초(사용량 8,103 시간, 점유율 0.26%), 7월 초(사용량 11,100 시간, 점유율 0.29%), 일주일 전(사용량 14,828 시간, 점유율 0.38%), 어제(사용량 22,823 시간, 점유율 0.55%)까지 지난 두 달간 완연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OBT는 성공적이지만 과제는 남아 있다. 앞으로 PC방 10위까지 올라서기 위해서는 일 사용량 7만 시간, 점유율 1.5%에 육박해야 하므로 아직은 갈길이 멀다. 따라서 PC방 서비스 시작과 함께 진행될 대형 프로모션이 중요성이 큰 상황이다.

이미 스팀을 통해 플레이하고 있는 게이머 외에 아직 게임을 접하지 않은 PC방 이용자들의 이목을 끌어야 이런 상승세에 탄력을 더할 수 있다. 다음달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 예정인 유비소프트의 단독 게임쇼 ‘유비데이코리아’가 이런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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