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No Show)’ 파문 여파로 애꿎은 PC방 입간판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지난 7월 26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 유벤투스의 친선전에서 끝내 경기에 나서지 않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두고 관람객들이 집단 소송을 제기하는 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태로 호날두에게 실망한 팬들의 거센 비난이 연일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일부 PC방에서 호날두 입간판이 훼손된 사례가 등장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전파되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5월로 <피파온라인4> 공식 홍보 모델 계약이 만료된 상황이지만, 이전에 가맹 PC방에 배포된 등신대 배너가 희생양이 되고 있는 것.

한편, 팬들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게임에까지 이어지고 있다. 특정 축구 게임에서 호날두의 능력치를 낮춘 사용자 패치를 만들어 배포하거나, 온라인에서 거래되던 호날두 카드의 시세가 급락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파장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