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주요 하드웨어 서비스 센터가 7월 31일부터 휴무에 돌입함에 따라, PC방은 하드웨어 점검 및 대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다수 서비스센터가 7월 말일부터 8월 4일까지 닷새간 하계휴가를 떠나는 가운데, 소비자 판매 중심지인 용산 선인상가는 8월 1일부터 4일까지, 주말을 포함해 나흘간을 휴가 일정으로 확정했다.

선인상가와 일정을 같이하는 곳은 조텍코리아, 한미마이크로닉스, 탑파워 등으로 오는 7월 30일과 31일 사이 센터에 입고된 택배 물량을 처리한 뒤 8월 1일부터 본격적인 휴무에 돌입한다. 늦게 도착한 물품은 8월 5일 이후에나 처리가 가능해진다.

제이씨현시스템의 기가바이트 제품을 필두로 디앤디컴의 ASRock, AMD, MSI, ASUS, 뷰소닉 브랜드의 AS 서비스를 담당하는 CS이노베이션은 선인상가보다 하루 이른 7월 31일부터 8월 4일까지를 여름휴가 일정으로 잡았으며, 서울 본사와 지방(부산/대구/광주/대전) 지사가 같은 기간 휴무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PC방은 휴가철 증가하는 고객 대비 및 원활한 매장 운영을 위해 업체별로 다른 하계휴가 일정을 확인하고, 매장 내에 문제 있는 PC 부품이나 주변기기는 없는지 꼼꼼히 점검하는 등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서비스 센터 휴무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