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무역 분쟁 등으로 촉발된 메모리 가격 인상이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 업체 D램익스체인지(DRAMeXchange)는 DRAM과 플래시 메모리의 재고가 여전히 많이 남아있는 데다가, 일본의 수출 금지 조치 또한 전면적인 것이 아닌 만큼, 단기간 가격 인상이 있더라도 장기화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게다가 PC와 스마트폰, 서버, 데이터 센터 등의 D램 수요가 여전히 낮은 상태여서 장기적으로는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SSD 가격 인상을 부추기고 있는 도시바 낸드 생산 공장 정전 사태 역시 단기 현물가 인상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고 있지만, 장기적인 고정거래가격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공급업체들도 3개월 정도의 재고를 확보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