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7월호(통권 344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C방이 여름 성수기로 접어드는 7월, 올해 7월은 유난히 하드웨어 신제품 출시가 몰려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화두는 단연 AMD가 내놓는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로, 오랜 시간 2인자로 지내온 AMD가 마침내 제품 성능으로 업계 1위의 경쟁사와 혈투를 벌일 채비를 끝낸 만큼 이를 지켜보는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뜨겁다.

최신 하드웨어와 밀접한 PC방 업계 역시 AMD가 준비한 '반격의 여름'에 맞춰 업그레이드와 신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와 새로운 메인보드 출시 준비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제이씨현시스템 사업본부 여인우 이사를 만나 제이씨현시스템의 근황과 3세대 라이젠 출시 준비 상황에 대해 들어봤다.

창립 35주년 맞은 굴지의 유통기업
하드웨어 부품부터 금융상품까지 토탈 솔루션 제공

기가바이트 제품군으로 친숙한 제이씨현시스템(이하 제이씨현)은 지난 1984년 설립된 회사로,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아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라이젠 시리즈로 영광을 되찾은 AMD 프로세서 유통을 비롯해 기가바이트 메인보드와 그래픽카드, 메모리, SSD, 파워서플라이, 케이스, 마우스/키보드 등 게이밍 기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PC 하드웨어 라인업을 갖추고, 유디아(UDEA) 모니터와 HTC VIVE VR, DJI 드론, OSMO 짐벌 등 다양한 IT 기기의 국내 공급도 맡고 있다.

또한, PC방 창업 시 부족한 자금을 지원해 주는 금융(리스/렌탈) 서비스도 제공하며, 각종 IT 제품의 메인터넌스 및 고객 응대를 책임지는 서비스 전문 조직 CS이노베이션 자회사도 두고 있어 사실상 PC방이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는 막강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시장 점유율 1위, 기가바이트 AM4 메인보드
제이씨현이 공급하는 기가바이트 AM4 규격 메인보드는 AMD 라이젠 프로세서 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약 30~35% 상당의 높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난 메인스트림급 GA-B450M-DS3H과 B450M GAMING 제품을 필두로 전원부가 탄탄한 B450 AORUS ELITE 모델 등이 가성비가 우수한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와 함께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PC방 시장에는 안정적인 메모리 호환성으로 잔고장이 없다고 정평이 난 GA-A320M-S2H와 GA-A320M-H 모델이 주력으로 판매되고 있다.

이 외에도 기가바이트 케이스, 파워서플라이, SSD, 메모리, 게이밍 기어, ECS 메인보드 등 PC방과 밀접한 콤포넌트를 다수 취급하는 제이씨현은 올 하반기 출시될 신제품들과 유연한 마케팅 정책으로 PC방 업계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3세대 라이젠 PC방 공급 채비에 총력
하반기에 적극적인 PC방 프로모션 선보일 것

7월 7일 출시될 라이젠 프로세서와 관련해 제이씨현은 “AMD CPU 유통사로서 누구나 손쉽게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면서, 이를 위해 최신 3세대 라이젠 프로세서와 AMD X570 칩셋 메인보드의 빠른 수입과 충분한 물량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 할 계획이며 기존 X470 / B450 / B350 라인업들도 ‘라이젠3 READY BIOS’ 업데이트를 선행해 PC방 및 일반 소비자들에게 경제적인 업그레이드 선택지로 제공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여인우 이사는 “올 하반기 라이젠 신제품 출시를 기점으로 다양한 컴포넌트의 완성체 시장인 PC방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CPU, 메인보드, 그래픽카드를 비롯해 제이씨현의 다양한 제품들을 패키지로 묶어 저렴하게 공급하는 등 획기적인 프로모션을 마련해 AMD 시스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