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6월 창간 특집호(통권 343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쿨맥스(CoolMax) 파워는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효율과 성능을 특징으로 내세운 마이크로닉스의 신규 브랜드다. 기존에 출시된 포커스(Focus)와 퓨전(Fusion)에 이어 올해 새롭게 토러스(Taurus)와 엘리트(Elite)를 추가해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저변을 넓혀가고 있다.

특히 엘리트 시리즈는 가장 최근에 추가된 엔트리급 라인업으로, 동급의 다른 제품들보다 가격이 저렴해 PC방 파워 유망주로도 주목받고 있는데, 실제 PC방 적합성은 어느 정도인지를 알아보기 위해 시리즈 최상위 모델 ‘COOLMAX ELITE 700W +12V Single Rail 84+’ 제품을 입수, 엘리트 시리즈만의 가격 차별화 요인과 다른 라인업과의 성능 차이 등을 살펴봤다.

가장 저렴하고 가장 다양하다
이번에 살펴볼 ‘COOLMAX ELITE 700W +12V Single Rail 84+’은 가장 많은 라인업을 보유한 쿨맥스 엘리트 시리즈의 최상위 라인업이다. 다른 브랜드인 포커스, 퓨전, 토러스가 용량별로 500W/600W/700W 3가지 모델만을 운용하는 것과는 달리 엘리트 시리즈는 용량별로 350W/400W/500W/600W/700W 총 5가지 모델을 선보이고 있어 선택 폭이 넓다.

각 모델별 가격도 엘리트 시리즈가 가장 저렴하다. 최상위 700W 모델의 경우 같은 용량의 퓨전 시리즈보다 25%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 중이며, 600W는 쿨맥스 시리즈 대비로 최대 20%, 500W는 약 15% 정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갓성비를 목표로! 균형 잡힌 절제
하드웨어 업계에서는 흔히 가성비와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불필요한 기능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채택하곤 하는데, 어정쩡하게 덜어내면 상품성 차별화가 어렵고, 너무 많이 버릴 경우 부실해질 수도 있어 균형을 맞추기가 매우 어렵다.

이런 면에서 엘리트 시리즈는 절제의 밸런스가 매우 잘 잡힌 모습을 보여준다. 무지박스 패키지와 하우징 일체형 팬그릴 등으로 원가를 절감하면서도 모든 케이블은 중간 굵기로 효율이 준수한 18AWG 규격을 채택했다. 아울러 고급스러운 블랙 도장도 최하위 350W 모델을 제외하고 모두 적용해 상품성을 높였다.

핵심 부품인 캐패시터는 일반 85℃ 모델보다 4배 더 수명이 긴 105℃ 1200㎌/200V를 채택해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했고, 하이엔드 시스템에서 비중이 큰 12V 출력은 싱글 레일 방식을 채택, 전체 용량의 90% 수준을 제공해 고성능 시스템도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도록 했다.

700W 대용량으로 하이엔드 PC방 시스템도 OK!
시리즈 최상위 모델로, 700W 대용량을 자랑하는 ‘COOLMAX ELITE 700W +12V Single Rail 84+’는 메인보드 전원 케이블로 주전원용 20+4핀 1개와 보조 전원 4+4핀 1개를 제공하고, 그래픽카드용 6+2핀 4개와 더불어 630W 용량의 넉넉한 12V 출력을 갖춰 하이엔드 시스템을 위한 듀얼 그래픽카드 구성도 거뜬하다.

아울러 스토리지 커넥터로 IDE용 3개 및 SATA 슬롯 4개를 제공, 충분한 확장성을 확보했으며, 7개의 블레이드로 구성된 120mm 쿨링팬과 벌집형 통풍구를 통해 조용하면서도 강력한 쿨링 성능을 제공, 프리미엄 PC방 시스템이나 화려한 수랭 커스텀 PC를 꾸미기에도 부족하지 않다.

80Plus에 준하는 효율과 5년 무상 AS로 안심
쿨맥스 엘리트 파워서플라이는 제조사 한미마이크로닉스가 내세운 ‘갓성비’라는 슬로건이 허울처럼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제품이다. 업계 트렌드가 된 80Plus 인증은 빠졌지만 브론즈 등급에 준하는 84% 이상의 에너지 효율과 5년이란 넉넉한 무상 서비스까지 보장해 믿고 사용할 수 있다. 알뜰한 소비자들의 니즈에 발맞춰 가격과 품질 사이에서 최적의 밸런스를 추구한 만큼 깐깐한 PC방 업주들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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