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8일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고, 대구 등 일부지역은 31도까지 오르는 등 본격적인 무더위 채비가 필요해지기 시작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시간당 20mm 이상 내렸고, 오후 4시 이후 폭우 가능성이 예보되고 있다.

하지만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낮 최고기온이 서울 27도, 수원 28도, 대구 31도 등으로 무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시기가 됐다. 더욱이 비가 예보된 주말까지는 낮 최고기온이 서울 28도, 청주 29도, 대구 32도 등 전국적으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본격적으로 기온이 높아지기 시작하는 시기에 접어든 만큼, 냉방기 점검은 물론 여름철 먹거리 관리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냉방기의 경우 내부 필터 청소를 비롯해 실외기 그늘 등 효율을 높이기 위한 정비가 필수다. 냉방기 가동과 함께 에어 서큘레이터를 이용하면 보다 넓은 면적에 냉기를 고루 보낼 수 있고, 천정 매립형 에어컨의 경우 실링팬을 장착하면 냉방 효율을 높이고 온도차에 대한 불만을 줄일 수 있다.

스탠드형 에어컨의 경우 조작부를 손님이 직접 조작하지 못하게 제한할 필요가 있다. 단순 전기사용량의 증가 문제 뿐만 아니라 실내 온도를 극단적으로 높이거나 낮춰 반대급부의 불만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먹거리에 대한 고민도 중요하다. 기존 먹거리들의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것은 물론, 지난 몇 년 사이 여름철 편의점 판매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얼음컵을 비롯해 최근 유행하고 있는 우유빙수 및 수박 관련 제품의 트렌드 변화 추이도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

특히 올해는 휴게음식점 및 이를 도입한 PC방에 대한 대대적인 조리점검 및 기초질서 특별단속이 합동 교차단속으로 이뤄지고 있어 위생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또한, 허가증과 보건증 역시 점검 대상인 만큼 반드시 매장 내에 비치해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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