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6월 2주차 PC방 주간 리포트를 공개했다.

6월 2주차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약 2,600만 시간으로, 전주 대비 12.8% 감소했다. 전주 공휴일 연휴 등으로 상승했던 사용시간의 감소분이 적용된 것으로, 전전주인 5월 5주 대비해서는 2.5% 감소한 수치다.

<리그오브레전드>가 주간 점유율 42%대를 회복한 가운데, <배틀그라운드>는 13.7% 점유율을 기록했다. 20%에 육박하던 연초 점유율과 비교하면 <배틀그라운드>의 하락세는 배틀로얄 장르의 약세로도 풀이된다. 해당 장르의 흥행을 뒷받침할 것으로 주목 받았던 <에이펙스 레전드>도 현재 30위 권 밖에서 고전 중이다.

지난 주 쾌조의 스타트를 끊은 <패스오브엑자일>은 전주 대비 108.5% 사용시간이 증가하며 5위에 안착했다. 여름 성수기를 책임질 타이틀로 PC방 시장이 <패스오브엑자일>을 주목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주 대비 21.4% 감소한 <로스트아크>는 TOP 10 순위에서 한 발 물러서며 11위로 떨어졌다. <로스트아크>는 6월 19일 신규 대륙 ‘욘’과 함께 ‘에피소드 2: 위대한 개척자’의 업데이트를 통해 재도약을 준비하는 한편 <리니지(12위)>, <검은사막(14위)> 등의 추격도 따돌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레인보우식스: 시즈>는 사용시간이 전주대비 6.9% 감소했으나, 2단계 순위 상승하며 20위에 랭크됐다. 개발사인 유비소프트는 6월 12일 국제 게임 전시회 ‘E3 2019’ 현장에서 올해 3분기 PC방 정식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국내 PC방 유통은 네오위즈가 맡는다.

새로운 클래스 ‘궁사’를 출시한 <블레이드앤소울>이 전주대비 36.6% 사용시간이 상승하며 20위에 이름을 올렸다. 7월 3일까지 PC방 누적 접속시간에 따라 게임 내 다양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블소데이 주화를 제공한다.

이 주의 게임은 지난 주에 이어 <패스오브엑자일>이 다시 한 번 선정됐다. 전주대비 6단계 순위가 올랐고, 6월 16에 일간 최고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초기 진입장벽이 높을 것으로 평가된 것과 달리 게임에 빠르게 적응 중인 유저들은 연일 호평을 이어가고 있다.

<패스오브엑자일>의 PC방 혜택 중 하나인 개척자 미스터리박스 지급이 6월 14일부터 시작됐다. 해당 아이템은 PC방 누적 플레이 10시간 마다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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