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코리아가 최신 지포스 그래픽 기술을 소개하는 PC방 세미나를 개최했다.

6월 13일 경기도 수원시 무스쿠스에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PC방과 밀접한 최신 게임 트렌드와 더욱 쾌적한 게이밍 환경을 구현하는 지포스 및 지싱크 기술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엔비디아코리아 김승규 컨슈머 부분 대표는 “게임중독과 같은 부정적인 이미지로 사회적 편견에 내몰린 PC방이 최신 컴퓨터 기술과 e스포츠 등을 앞세워 디지털 문화를 선도하는 긍정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업계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하고, 4차 산업혁명이나 인공지능 등 미래 트렌드를 이끄는 엔비디아의 최신 기술의 긍정적 이미지를 PC방과 향유하기 위한 엔비디아 인증 PC방 제도의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정밀한 빛 반사 효과로 보다 사실적인 게임 그래픽을 구현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
최신 지포스 그래픽 기술 소개를 진행한 엔비디아코리아 최익태 이사는 FHD에서 QHD로 옮겨가는 게이밍 시장의 동향을 설명하고, 증가하는 게이밍 퍼포먼스에 대한 게이머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사실적인 빛의 물리 효과를 구현해 게임 그래픽의 현실감을 더하는 레이 트레이싱 기술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다이렉트X 기반의 DXR이 출시되면서 게임 개발 업계 보급에 활기를 띄게 됐으며, 이에 대응하는 엔비디아 지포스 RTX 시리즈야말로 업계 표준을 이끄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승률을 높이는 게임 프레임의 중요성(Frames win Games)
쾌적한 게이밍 환경의 보장 여부는 게이머들의 승률에도 영향을 미치곤 한다. 최 이사는 쾌적한 게임 프레임(Frames)을 <포트나이트>,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FPS 게임에서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지목하고, 이를 보장하기 위한 고성능 RTX 그래픽카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아울러 자체 벤치마크 결과를 토대로 PC방 표준 FHD 해상도에서 120FPS이상의 높은 프레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RTX2060이상이 필요하며, 이제는 PC방 게이밍 모니터의 표준이 된 144Hz 구현에는 RTX2070이 권장된다고 설명했다.

높은 주사율을 넘어 화면 품질까지 보장하는 지싱크(G-Sync)
지난해 규모 면에서 급성장한 게이밍 모니터 시장은 점차 더 높은 해상도와 주사율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엔비디아는 고주사율과 더불어 화면의 품질까지 보장하는 지싱크 기술을 통해 하이엔드 게이머들의 니즈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인 3D 게임에서 그래픽카드가 구현하는 프레임은 시시각각 달라지곤 하는데, 이런 화면 정보가 일정 주기로 이미지를 그려내는(주사율) 모니터와 만나면 프레임이 생략되거나 덜 그려지는 등의 부작용이 생기곤 한다. 화면이 갈라지는 테어링(Tearing)이나 부자연스러운 스터터링(Stuttering) 등이 대표적인 예다. 그렇다고 화면 품질을 우선하는 수직 동기화를 설정하면, 프레임과 주사율의 동기화 과정이 추가돼 화면 출력이 늦어지고 인풋렉이 커져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이 늦게 반응하는 문제가 발생하고 만다.

지싱크(G-Sync)는 바로 이런 주사율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엔비디아 고유 기술로, 프레임 변화에 맞춰 모니터 주사율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다. 테어링이나 스터터링 문제를 단번에 해결할 뿐만 아니라 입력 지연 문제도 없다.

마지막으로 최 이사는 지싱크 모니터를 프리미엄 PC방에 적합한 제품으로, 고가의 지싱크 모니터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소프트웨어 방식 지싱크 컴패터블(G-Sync Compatible) 모니터를 차선책으로 소개하면서, 게이밍 모니터 구매 시 지싱크 기술 지원 여부를 참고해달라고 당부했다.

PC방 운영 관련 정보와 볼거리도 풍성했던 엔비디아 세미나
이 외에도 이번 세미나는 각종 시제품 전시와 다양한 영상 자료를 활용해 생동감 있는 볼거리를 제공했으며, 각종 PC방 프로모션 혜택 안내와 PC방 운영 노하우 등 풍성한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12일 원주, 13일 수원을 거친 ‘2019 엔비디아 PC방 업그레이드 세미나’는 오는 18일 경남 창원시 재단법인창원문화재단성산아트홀 ‘성산아트부페’에서 마지막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업주는 신청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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