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첫째 주 PC방 게임 동향은 ‘기존 강자들의 약보합세 속에 뉴페이스의 강렬한 데뷔’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6월 1주차 주간 게임동향을 살펴보면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패스오브엑자일>의 데뷔가 눈에 띤다. 주간 순위 11위까지 치고 올라온 <패스오브엑자일>은 이미 일일 순위에서는 6위까지 올라온 상태다.

<패스오브엑자일>이 데뷔와 동시에 기존 PC방 TOP10 구도에 균열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셈이다. 기존의 강자들은 <패스오브엑자일>의 ‘오픈발’이 얼마나 오래 지속될 것인지 예의주시하게 생겼다.

1~10위권을 살펴보면 1위 <리그오브레전드>의 점유율이 6월 5일 긴급 점검의 영향으로 40% 아래로 하락했다. 이어 <피파온라인4>가 전주대비 사용시간 증감률 54.09% 크게 증가했고, 평균 점유율 9.66%를 기록하며 3위까지 올라섰다. 이에 3위를 지켜왔던 <오버워치>가 한 단계 밀려 내려갔다. RPG 대작으로 꼽히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로스트아크>는 전주대비 사용시간 증가에도 불구하고 한 단계 하락하여 9위로 내려앉았다.

다음으로 11위~20위권을 살펴보면 11위의 <패스오브엑자일>이 주인공이다. 단숨에 11위에 올린 <패스오브엑자일>의 기세가 계속 이어질지 아니면 꺾일지 또한 언제 어디서 멈출 것인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검은사막> 또한 펄어비스의 직접 서비스 효과로 7단계 단숨에 상승하였고 다시 20위권 내로 이름을 올리며 한 주를 마무리 했다.

주간 HOT 게임은 당연히 <패스오브엑자일>이 선정됐다. <패스오브엑자일>은 지난 2013년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작품이지만 국내 서비스를 이제 시작하는 중고 신인이다. 하지만 핵앤슬래시 특유의 액션과 타격감, 다양한 캐릭터 성장 빌드 등은 시간이 흘러도 게이머들에게 어필하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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