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온라인 FPS게임 <오버워치>의 e스포츠 대회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 시즌2(이하 컨텐더스 트라이얼)’가 오는 6월 4일 공식 개막해 13일까지 뜨거운 열전을 벌인다고 밝혔다.

‘2019 오버워치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이하 컨텐더스 코리아)’로 가는 마지막 관문인 본 대회는 총 6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각 팀이 한 번씩 맞붙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러진다. 상위 2개 팀은 ‘컨텐더스 코리아’ 진출 자격을 획득하고 최고의 들과 경쟁하게 된다.

컨텐더스 트라이얼은 4일 오후 4시로 예정된 블라썸(BlossoM)과 BM 호크(BM Hawk) 간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3일까지 5일 동안 각 경기일마다 총 3경기씩 펼쳐진다. 5일, 11일, 12일, 13일은 오후 2시부터 경기에 돌입한다.

깊이 있는 해설과 유쾌한 입담으로 정평난 심지수 캐스터, 홍현성 해설의 중계로 전 경기 공식 트위치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또한 이번 컨텐더스 트라이얼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혈투가 예상된다.

먼저, 지난 컨텐더스 코리아에서 활약한 전통의 강호들이 대거 출전, 매 경기 수준 높은 경기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동기 부여도 확실하다. 7개 지역의 컨텐더스 챔피언들이 2019년 세계 패권을 놓고 자웅을 겨루는 국제 대회인 건틀렛(Gauntlet)이 오는 10월 한국 개최로 확정된 가운데, 첫 건틀렛 대회 참여를 위해서는 컨텐더스 코리아 진출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특히, 한국은 지난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퍼시픽 쇼다운(Pacific Showdown) 우승으로 건틀렛 진출권 3장을 확보해 상대적으로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북미 지역 컨텐더스 패권을 거머쥔 ‘퓨전 유니버시티(Fusion University)’가 컨텐더스 트라이얼 코리아 참여 발표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한국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결과가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북미 컨텐더스 4회 우승 이력에 3일 새벽 종료된 컨텐더스 국제 대회인 아틀란틱 쇼다운(Atlantic Showdown)에서도 챔피언에 등극, 실력은 물론 기세 또한 좋다. 퓨전 유니버시티는 오버워치 리그(Overwatch League) 출범 시즌 그랜드 파이널(Grand Finals)에 오른 필라델피아 퓨전(Philadelphia Fusion)의 아카데미 팀이기도 하다. 여기에 ‘Kalios’ 신우열, ‘Snillo’ 시몬 엑스트룀, ‘Elk’ 엘리야 갤러거 등 과거 오버워치 리그에서 명성을 높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보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긱스타(Geekstar)’, ‘퓨전 유니버시티(팀 MVP 시드권 양도)’, ‘메타 아테나(Meta Athena, X6-게이밍 시드권 양도)’, ‘그리핀(Griffin)’, ‘블라썸’, ‘BM 호크’에 이르기까지 지난 시즌 컨텐더스 코리아 및 오버워치 오픈 디비전 등 출신의 총 6개 팀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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