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Shuttle XPC’를 시작으로 국내 PC 시장에 발을 들여놓은 ㈜디지탈 파이오스(대표 최명섭)는 2004년에 설립된 유통업체로, 그동안 주로 PC 사업에 주력한 모습을 선보였다. 그랬던 디지탈 파이오스는 최근 그래픽 카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일반 소비자를 비롯해 PC방 업계를 향한 움직임을 시작했으며, PC방을 겨냥한 쿨링 시스템의 개발과 고객센터 확충 및 자사 제품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등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디지탈 파이오스 해외사업팀 서장욱 팀장과 영업팀 이주영 과장을 통해 디지탈 파이오스의 대표 제품 소개와 PC방 업계에 대한 당찬 포부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 디지탈 파이오스 영업팀 이주영 과장

 
Q. 디지탈 파이오스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A. 디지탈 파이오스는 지난 5년간 베어본 PC인 ‘Shuttle’과 ‘RAZOR 마우스’로 알려져 있었다. 현재 ‘셔틀’ 브랜드는 정리 단계에 있고, ‘RAZOR 마우스’는 RAZOR 코리아가 국내에 진출하면서 유통을 포기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눈을 돌린 것이 그래픽 카드 시장이다. 디지탈 파이오스에서 출시한 그래픽 카드에는 DP 더블 퍼포먼스 쿨러가 장착되어 있었다. 해당 쿨러를 장착한 모델은 초기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하지만 초기 제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서 결국 비싼 수업료를 치르게 됐고 지금에 이르렀다. 그 일이 있은 후에 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안정적인 제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그래픽 카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특히 2009년을 그래픽 카드 유통사업의 안정화를 꾀하고 A/S를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기간으로 정하고 노력 중에 있다.

   
 

▲ 디지탈 파이오스 해외사업팀 서장욱 팀장

 
Q. 디지탈 파이오스에서 주력으로 삼고 있는 제품은 무엇인가?
A. 현재는 엔비디아 지포스 칩셋을 사용한 제품들이 주력 상품이다. 기존 제품의 성능을 끌어올린 것은 물론, 쿨링 성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향후에는 GPU 쿨러가 멈출 경우 사용자에게 경고음이 울리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그래픽 카드의 불량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쿨러다. 쿨러가 멈추게 되면 GPU에 영향을 주게 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버저 시스템을 사용하게 되면 많은 PC를 사용하는 PC방에서 문제가 생기게 될 경우 즉각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에 많은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현재는 엔비디아 지포스 칩셋 제품을 다루고 있지만 3월 경 ATI 라데온 칩셋의 제품도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Q. PC방 전용 제품 출시를 위해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나?
A. PC방 업계에서 많은 피드백을 받고 있다. 특히 가격적인 부분에 있어서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현재 출시된 ‘디지탈 파이오스 지포스 9600 헤드샷 듀얼’이 가장 대표적인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9600GSO 칩셋을 사용하고 있지만 코어와 메모리 클록은 각각 650MHz와 1,800MHz로 9600GT와 동급의 성능을 갖췄으면서 가격은 1~2만 원 정도 저렴하다. 1~2만 원이 적은 돈 같지만 PC방 업계의 경우 다량의 그래픽 카드가 사용되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제품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엔비디아 공식 파트너사의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Q. PC방 업계에 대해 애착이 많아 보인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가?
A. PC방 업계는 그래픽 카드 유통업체에게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많은 제품을 소비하는 것은 물론, 극한의 상황에서 제품이 사용되기 때문에 PC방에서 인정받는 제품은 그대로 일반 소비자에게 이어지게 된다. 현재 디지탈 파이오스에서는 PC방 업계에 진출하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Q. 최근 그래픽 카드 유통사들이 온라인 게임사와 제휴를 통해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데.
A. 그래픽 칩셋 제조업체를 통해 연결이 되는 부분이 있지만 현재 제품 판매량이 어느 정도 나와야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론 자체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방법도 있어 고려중에 있다. 프로모션의 경우,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거나 새롭게 정식 서비스가 시작되는 게임이 될 것으로 보인다.

Q. 그렇다면 올해 최종적인 제품 라인업은 어떻게 구성되나.
A. 엔비디아 제품은 25종, ATI는 10종의 제품을 준비할 것이다. 물론, 단번에 모든 제품을 출시하는 것이 아닌 분기별로 라인업을 추가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Q. 디지탈 파이오스에서 세운 목표 판매량이 있다면?
A. 영업부에서는 13만 장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Q. 최근 그래픽 카드 유통업체가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데.
A. 지금은 굉장히 어려운 시기다. 특히 환차손이 발생하고 물품 공급이 원활하지 못해 영업에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최근 몇몇 업체가 도산하면서 해당 제품들의 사후관리가 전혀 이뤄지지 않아 안타깝다. 디지탈 파이오스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위해 자사의 제품을 구매할 경우 피치 못할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후관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보증보험을 구상 중에 있다. 아직 진행 단계이기에 가시적인 성과는 없지만 조만간 좋은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최근 구조조정에 들어간 업체들이 많은데.
A. 디지탈 파이오스에서는 오히려 인원을 충원하고 있다. 만약 취업을 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력서를 꼭 보내주기 바란다(웃음). 최근 고객센터를 확충하기 위한 준비 중이어서 직원이 많이 필요한 상황이다.

Q. 그래픽 카드 외에 준비하고 있는 제품이 있다면?
A. 지금은 그래픽 카드 뿐이지만 주변기기와 최근 유행하고 있는 넷북도 출시를 고려중이다. 디지탈 파이오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종합 유통업체로 거듭나는 것이다.

Q.. 아이러브PC방 독자 분들에게 새해인사를 부탁한다
A. 모든 업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어려운 시점이다. 기축년 한 해 동안 PC 모든 PC방 업주 분들이 만석을 하기를 바라며,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

   
 

▲ DigitalPious 지포스 9800GTX+ 헤드샷 512MB TwinTurbo

 

제조회사 DigitalPious
출시일 2009. 1
칩셋제조사 NVIDIA
칩셋그룹 지포스 9800
세부칩셋 지포스9800GTX+
코어클럭 738MHz
메모리클럭 2200MHz
메모리종류 GDDR3(DDR3)
메모리용량 512MB
메모리버스 256-bit
인터페이스 PCI-Express 2.0 x16
코어냉각방식 히트파이프+쿨러

 

   
 

▲ DigitalPious 지포스 9800GT 헤드샷 512MB AC2.0

 

제조회사 DigitalPious
출시일 2009. 1
칩셋제조사 NVIDIA
칩셋그룹 지포스 9800
세부칩셋 지포스 9800GT
코어클럭 600MHz
메모리클럭 1800MHz
메모리종류 GDDR3(DDR3)
메모리용량 512MB
메모리버스 256-bit
인터페이스 PCI-Express 2.0 x16
코어냉각방식 방열판+쿨러

 

   
 

▲ DigitalPious 지포스 9600GSO 헤드샷 듀얼 512MB

 

제조회사 DigitalPious
출시일 2009. 1
칩셋제조사 NVIDIA
칩셋그룹 지포스 9600
세부칩셋 지포스 9600GSO
코어클럭 650MHz
메모리클럭 1800MHz
메모리종류 GDDR3(DDR3)
메모리용량 512MB
메모리버스 256-bit
인터페이스 PCI-Express 2.0 x16
코어냉각방식 방열판+쿨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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