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가 자사의 게임기 엑스박스의 게임을 PC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게임 프로모션 ‘Xbox 게임패스 PC’를 선보인다.

MS 게임 부문 부사장 필 스펜서는 MS가 윈도우의 개발자로서 다양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이용자를 위해 게임 환경에 투자해야 할 특별한 책임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PC게임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세 가지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에 공개된 엑스박스 게임패스 PC 버전은 구독자에게 100개 이상의 고품질 윈도우 10 PC게임 셀렉션을 무제한으로 제공한다. 베데스다(Bethesda), 딥실버(Deep Silver), 디볼버 디지털(Devolver Digital), 패러독스 인터랙티브(Paradox Interactive), 세가(SEGA)를 포함한 유명 PC게임 개발사의 게임과 최근 인수한 개발사 옵시디안(Obsidian)과 인엑자일(inXile)사의 게임 포함,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신작들을 글로벌 출시와 동시에 PC 엑스박스 게임패스에서도 제공할 예정이다.

앞으로 MS는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PC 타이틀을 론칭과 동시에 윈도우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및 다양한 스토어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기어스오브워5>, <에이지오브엠파이어: 디피니티브 에디션>을 포함한 퍼스트 파티 게임을 스팀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플레이어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문자 채팅, 음성 채팅, 친구찾기, 친구 리스트, PC와 콘솔 간의 크로스 플레이 기능이 있는 게임이 추가되는 엑스박스 게임 스튜디오 타이틀에 포함된다.

Win32는 게임 개발자들과 이용자들이 모두 즐겨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 포맷이다. MS는 네이티브 Win32타이틀을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지원하게 됨에 따라 개발자와 이용자 모두 기다려 왔던 개방형 윈도우 에코시스템에서 커스터마이징 및 제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하게 됐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