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퍼포먼스 VOG vs 안정화된 노하드, PC 운용솔루션 판세는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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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퍼포먼스 VOG vs 안정화된 노하드, PC 운용솔루션 판세는 어디로?
  • 승인 2019.06.06 15:25
  • 김종수 기자 기자
  • itman@ilovepcb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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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刊 아이러브PC방 5월호(통권 342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대형화 및 고급화로 빠르게 체질을 바꾸고 있는 요즘 PC방이 적은 인원으로 효율적인 운영을 할 수 있는 배경에는 다양하고도 고도화된 PC방 운영 솔루션들이 있다. 선불결제기가 알바생의 카운터 업무를 크게 줄였고, 대규모 영업중지 사태 등 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안정화 단계로 접어든 노하드솔루션은 일명 ‘하드카피’라는 중노동에서 벗어나게 해줬다.

탁월한 편의성을 인정받은 노하드솔루션은 대세를 넘어 이제는 표준이라고 불릴 만큼 대부분의 PC방이 이용하고 있다. 덕분에 VOG 시스템과의 경쟁에서도 큰 우위를 점했는데, 최근 SSD 중심의 VOG 시스템을 도입하는 PC방이 점차 늘어나면서 판도에 변화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이처럼 VOG의 점유율이 커지고 있는 원인은 무엇인지 들여다봤다.

PC방 VOG 시스템, 어떤 솔루션인가?
PC를 구동함에 있어 시스템 데이터를 내부 스토리지가 아닌 네트워크 서버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클라우드 방식 노하드솔루션과는 달리, VOG 시스템은 PC 내부에 메인 스토리지를 두고 네트워크 서버를 보조 저장장치로 이용하는 솔루션이다.

최근의 VOG 시스템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SSD를 클라이언트마다 설치해 부팅 속도와 주요 게임의 로딩 속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노하드솔루션에서 수십 초씩 걸리는 부팅 시간이 SSD에서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기 때문에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게다가 서버 이용률이 낮아 네트워크 트래픽이 줄고, 불의의 사고 등으로 서버를 가동할 수 없을 때에도 클라이언트 PC가 영향을 받지 않는 장점도 있다.

다만, 관리 면에서는 아무래도 노하드솔루션보다는 손이 많이 가는 편이며, 클라이언트 PC마다 SSD를 설치해야하는 만큼 PC방 규모가 클수록 솔루션 도입에 투자되는 비용이 크다는 단점도 존재한다.

거세지는 사양 경쟁과 SSD 가격인하로 탄력
VOG 도입이 증가하는 가장 큰 원인은 고사양 게임 흥행으로 가속화된 PC방 사양 경쟁을 들 수 있다. 인기 게임을 즐기는 고객들 사이에선 높은 시스템 퍼포먼스가 곧 해당 PC방의 경쟁력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에 시스템 사양에 대한 투자는 업계 전반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데,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차별화를 시도하는 PC방들이 체감 성능을 높일 수 있는 VOG 시스템으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양산 기술의 발전과 제조사 간의 경쟁으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는 SSD 가격도 VOG 확산에 힘을 싣고 있다. 수년 전만 해도 SSD는 용량이 적고 몸값이 비싸 PC방이 도입하기에 부담스러운 수준이었다. 게다가 겨우 대중화된 120GB 모델의 경우에도 운영체제 외에 게임 1~2개 밖에 설치할 수 없는 용량이라 효율 면에서 PC방과 맞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는 TLC 기반의 250GB/500GB 모델이 주류인 상황으로 스토리지로서의 효용성이 높아졌고, 가격도 1GB당 평균 150~200원 수준에 불과할 정도로 저렴해져 VOG 확산에 탄력을 더하고 있다.

커지는 VOG 시장, 관련 서포터 움직임도 활발
VOG 사용 PC방이 늘면서 관련 서포터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우선 까페알레와 같은 VOG 솔루션만을 제공하는 기존 업체들 외에도 대부분의 노하드솔루션에서 VOG 솔루션을 선택 지원하고 있다.

지매니저나 K하드처럼 노하드와 VOG를 병행 서비스하거나 새로운 VOG 시스템을 선보이는 업체들도 늘고 있는데, 이들은 크게 자체 솔루션을 통한 패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와 외부 패치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두 가지 방식으로 서비스 중이다. 자체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곳들은 꾸준한 프로그램 버전업을 통해 편의성 향상을 꾀하고 있고, 패치에이드 같은 외부 패치프로그램도 성능과 안정성을 높여가고 있다.

얼마 전 엔미디어플랫폼의 새 식구로 합류한 십년지기의 포레패치도 대표적인 외부 패치 프로그램으로 노하드와 VOG를 모두 아우르며 연일 완성도 높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업계 내 하드디스크(HDD) 멸종으로 서비스 종료가 예상됐던 네트워크 디스크 카피 솔루션(피카카피, 게토카피 등)들이나 각종 순간복구 프로그램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VOG 관리에 편리함을 더하고 있다.

장단점 분명한 VOG, 만능은 아냐
노하드솔루션과 VOG 시스템을 비교했을 때 성능 면에서는 VOG 시스템 쪽이 우위지만, 편의성 면에서는 여전히 노하드솔루션이 유리하다. 각 클라이언트마다 SSD가 개별 설치되는 VOG 환경은 예전 HDD로 운영하던 때와 같이 관리에 손이 많이 갈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특히 매주 반복적으로 진행되는 게임 패치 과정에 있어 상대적으로 더딜 수밖에 없는 VOG는 240GB에서 500GB로 SSD의 무게 중심이 옮겨가면서 패치에 걸리는 시간 또한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여기에 순간복구 프로그램으로 일일이 관리해야 하는 점은 시스템 세팅 변경 시 번거로움으로 작용하며, 물리적인 고장 발생 시에도 교체 및 설치의 번거로움이 뒤따르게 된다. 또 최근 급증하는 랜섬웨어나 MBR 영역을 손상시키는 악성코드 등에 취약한 약점도 있다.

매장별 성격에 맞는 솔루션 선택 필요
결론적으로 VOG 시스템은 퍼포먼스 면에서 노하드솔루션보다 나은 매력적인 솔루션임이 분명하다. 하지만 관리자의 손길이 더 많이 투입돼야 한다는 점은 운영 면에서 마이너스 요소이므로 VOG 솔루션을 도입하기 전에 매장 환경이 이를 수용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아울러 VOG의 목표가 차별화된 퍼포먼스라는 점에서 해당 PC방을 찾는 고객들의 성향이나 상권 특성 등을 함께 살피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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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기 2019-06-24 23:29:42
둘다 장단이 있습니다. 관리잘되는곳 쓰는게 좋쵸 화이팅ㅇ요

서재구 2019-06-13 16:12:02
노하드가 그래도 편하지 않나요?

김창민 2019-06-12 09:46:26
가격차이가 별로 안나고 관리할자신 있으면 VOG가 낫긴하죠

장진영 2019-06-11 08:03:24
VOG 또한 노하드처럼 관리하기 쉽습니다.
조금의 지식이 있다면 노하드 뿐만아니고 VOG 또한 관리하기 수월해졌습니다.
게임패치는 알아서 패치서버가하며 동기화 또한 스스로 켜고 동기화 시키고 시스템 종료까지 알아서 해주니 VOG도 거의 노하드 수준이라고 보면되겠습니다.

이두형 2019-06-11 02:25:04
요즘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노하드에서 VOG로 갈아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