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5월호(통권 342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올봄 극심한 비수기 현상으로 인해 PC 가동률이 바닥을 치고 있지만 이렇다 할 신작 게임이 없고, 잘 나갈 듯 보였던 게임조차 빠르게 곤두박질치고 있다. 이렇다면 기존 인기 온라인게임들이 저력을 발휘해 가동률을 방어해줘야 그래도 조금 안심이 될 터인데 상위권 게임들도 점유율 유지가 힘겨워 아등바등하는 최악의 상황이다.

 

‘어떤 게임을 밀어야 하나…’ 한숨만 쉬고 있는 PC방 업주가 있다면 넥슨의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에 잠시 관심을 가져보자. 정식 서비스 5,000일을 맞은 <던파>가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로 상승세가 한창이기 때문이다.

 

신규 캐릭터 검귀와 인챈트리스
<던파>는 최근 신규 캐릭터 ‘검귀’와 ‘인챈트리스’를 추가했다. 이 둘은 각각 ‘남귀검사’와 ‘여마법사’에서 14년 만에 선보이는 다섯 번째 전직 캐릭터다. 넥슨은 기존 시나리오 던전을 함축한 ‘성장 가속 모드’를 추가하고, 육성 이벤트까지 진행해 <던파>의 PC방 사용량과 점유율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다.

‘검귀’는 폭주한 ‘귀검사’와 강력한 원귀의 혼이 융합하는 현상을 통해 다시 태어난 ‘귀검사’ 콘셉트로, 레벨 상승에 따라 ‘야차’와 ‘악귀나찰’로 1차, 2차 각성이 가능하다. 원귀와 함께 빠른 속도로 전장을 누비며 적을 처리하는 공격수 캐릭터로, ‘귀신보’를 활용해 공격 범위를 극대화한다.

‘인챈트리스’는 인형에 혼을 불어넣어 자신의 의사를 따르도록 하는 콘셉트의 캐릭터로, 레벨에 따라 ‘블랙 메이든’과 ‘헤카테’로 각성할 수 있다. 저주와 인형술을 사용해 아군의 힘을 끌어 올리고, 적을 제압하는 지원에 특화됐다. 특히 특정 아군 캐릭터를 강화하는 편애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최상위 레이드 던전 프레이-이시스
<던파>는 지난 2월 게임의 엔드 콘텐츠인 최상위 던전 ‘프레이-이시스’ 업데이트를 마쳤다. ‘프레이-이시스’는 ‘안톤’, ‘루크’, ‘핀드워’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레이드 던전으로, 열 두 명이 팀을 이뤄야 공략할 수 있을 정도의 95레벨 최고난도를 자랑한다.

유저는 ‘밤의 마천루 외곽’ 전장의 공중을 떠다니는 ‘스레니콘’에 올라타 ‘하강’과 ‘방어’ 구역을 전략적으로 이동하며, 모든 성지를 파괴하면 된다. 이렇게 ‘밤의 마천루 심층부’ 전장으로 진입하면 ‘스레니콘’의 정신력이 모두 소진되기 전에 ‘대정원’, ‘격전지’, ‘관측탑’, ‘이시스’ 등 총 4종의 전투 지역을 돌며 보스 몬스터 ‘이시스’를 처치해야 한다.

‘프레이-이시스’ 공략에 성공할 경우 ‘테이베르스 무기/액세서리/특수장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영원의 흑안석’을 획득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최고 장비 아이템인 ‘흑천의 주인 무기’, ‘어둠의 첫 번째 권능 세트 악세서리’, ‘어둠의 두 번째 권능 세트 특수장비’를 얻을 수 있다.

 

5,000일 기념 PC방 이벤트로 도약
<던파>는 신규 캐릭터 추가와 레이드 업데이트에 힘입어 PC방 인기 순위 TOP10에 재 진입한 것도 모자라 지난달 11일부터 오픈 베타 서비스 5,000일 기념 이벤트를 시작했다. 이벤트는 풍성한 보상과 혜택으로 채워져 있다.

‘5000일 추억 회상’, ‘5000일 전통의 굽나 바비큐’, ‘5000일의 메모리얼 플레이어’, ‘5000일 축하 케이크 상점’, ‘5000일 기념 레이드 주 5일제!’ 등의 세부 이벤트와 함께 ‘언제나 프리한 PC방’이라는 타이틀로 별도의 PC방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5월 23일까지 진행되는 ‘언제나 프리한 PC방’ 이벤트는 PC방 접속 시간에 따라 차등적으로 ‘PC방 열쇠 + 자물쇠 상자’, ‘교환불가 5차 레어 아바타 풀세트 상자’, ‘레이드 무료 입장권’, 피로도를 소모하지 않아도 버닝 효과가 적용되는 등 혜택이 가득하다.

<던파>는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지난 4월 21일 게임트릭스 기준으로 사용량 17만 시간, 점유율 2.75%까지 치고 올라가 전체 순위 8위에 오르는 등 기염을 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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