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20.11%로 주저앉았다. 봄 비수기 들어 7주 연속 하락세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39%p 감소한 20.11%를 기록했다.

15일부터 19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20일부터 21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7.59%와 26.41%로 집계됐다. 비수기의 마지막 보루인 주말 가동률이 성수기의 평일 가동률 수준까지 추락한 것.

원인은 봄 비수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전국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 기간이 목전으로 다가오면서 중고생들의 PC방 이용률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설상가상으로 인기 온라인게임들의 이벤트도 특별할 게 없고, 게이머들의 이목을 잡아끄는 신작 게임도 전무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가동률 약세는 이달 말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다행히 5월 초에는 일부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가 완료되고, 근로자의 날과 어린이날이 있어 PC 가동률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