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MMORPG <리니지>가 12월 27일 <리니지: 리마스터>로 거듭난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PC 온라인게임 <리니지>에서 서비스 20주년을 기념한 ‘리마스터’ 업데이트를 금일(27일) 오후 7시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각각 테스트 서버와 기간 한정 이벤트 서버를 통해 선보일 예정으로, 그래픽과 UI(유저인터페이스) 개선, 자동사냥 도입 등 발전한 모습을 만나볼 수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업데이트다.

테스트 서버는 기존과 동일한 형태로 운영되며, 이벤트 서버는 2019년 1월 16일까지만 운영된다. 특히 이벤트 서버는 무료로 접속이 가능하며, 계정 당 하루 8시간 만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라이브 서버와 비교해 5배의 경험치와 아이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PC방 점유율 상승에도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리니지: 리마스터>는 기존과 다른 클라이언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의 발 빠른 설치가 요구된다. NC런처2를 실행한 후 런처 하단의 설치 버튼을 클릭하면 설치가 시작되며, 파일 크기는 11GB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보안 서비스 가입자에게 접속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도 특징이다. 또 라이브 서버와는 다르게 PC방 프리미엄 혜택을 선보이지는 않지만 G코인 과금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PC 권장 사양은 OS Windows 7 이상 64bit, CPU i5 3GHz 이상, 메모리 8GB 이상,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1050 Ti 4GB 이상, 스토리지 SSD 30GB 이상이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벤트 서버를 통해 라이브 서버 반영 전 최종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이벤트 서버에 참가한 이용자들에게 목표레벨을 달성하면 라이브 서버에서 사용가능한 ‘드래곤의 다이아몬드(각인)’를 제공한다.

또 유저 버그 제보를 통해 리마스터의 안정성 검증에 나선다. 엔씨소프트는 이벤트 서버에서 각종 버그를 제보하면 1등 1명에게 ‘+8 스냅퍼 반지’, 2등 3명에게 ‘+7 스냅퍼 반지’, 3등 6명에게는 ‘+6 스냅퍼 반지’를 제공한다.

게임 주요 콘텐츠는 그래픽 및 UI를 개선하는 ‘그래픽 리마스터’, 이용자의 조작 없이도 플레이 가능한 ‘PSS(자동사냥)’, 모바일로 캐릭터 상태를 볼 수 있는 ‘M-Player’, 9번째 신규 클래스 ‘검사’, 다른 서버 이용자와 경쟁하는 ‘월드 공성전’ 등이다.

그래픽 리마스터는 1920×1080 와이드 해상도의 풀HD 그래픽을 지원한다. 그래픽 개선을 통해 화면에 표시되는 캐릭터 수를 늘리고 넓은 전장을 표현해 역동적이고 화려한 전투를 경험할 수 있다.

자동사냥 시스템인 PSS도 도입된다. 엔씨소프트는 자동 사냥 서비스를 이전 테스트 서버를 통해 점검해왔고, 이번 리마스터에 적용하게 됐다. 이 시스템은 사냥터 이동은 물론 몬스터 사냥, 자동 귀한, 물약 구매 등 35개에 달하는 편의기능을 지원한다.

스마트폰으로 <리니지>를 즐길 수 있는 M-Player도 도입된다. 이용 방법은 PC에서 게임을 접속하고 스마트폰으로 캐릭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모바일 뷰어로 캐릭터의 각종 지표와 다양한 정보를 점검할 수 있다.

새로운 클래스 ‘검사’도 사용할 수 있다. 검사는 모든 클래스 중 가장 공격력이 높은 클래스로, 타 클래스의 방어 기술을 무력화 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월드 공성전을 넣어 총 8개 서버 이용자가 동시에 참여할 수 있는 대규모 집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월드 공성전은 최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도록 맵과 오브젝트들이 재배치되며 승리 혈맹에게는 기존 대비 약 40배 증가한 36억 아데나가 포상금으로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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