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10nm 공정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업계 루머를 공식적으로 부정했다.

반도체 분석 사이트 semiaccurate는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인텔이 계속해서 지연되는 10nm 공정의 개발을 중단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인텔은 당초 14nm 기반의 6세대 코어 프로세서 스카이레이크의 후속으로 10nm 캐논레이크를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10nm 양산에 난항을 겪으면서 신공정 도입이 늦어지는 바람에 최근 발표된 신형 9세대 코어 프로세서에서도 14nm++를 사용하는 등 모든 라인업을 14nm 공정에 의존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이번 소식을 접한 인텔은 공식적으로 부인하며 10nm 공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보도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인텔의 10nm 공정은 예정된 타임라인에 맞춰 순조롭게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이로써 이번 인텔의 10nm 공정 포기 소식은 단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이는데,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번 9세대가 마지막 14nm일 것이라고 공언한 인텔이 그동안 지연에 지연을 거듭했던 10nm 공정을 통해 차기 신제품을 선보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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