펍지주식회사가 낮은 사양에서도 구동이 가능한 <배틀그라운드>를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월 4일부터 10일까지 태국에서 CBT를 진행하게 될 이번 <배틀그라운드>는 펍지주식회사가 새롭게 개발 중인 신규 클라이언트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간소화된 텍스처를 비롯해 지형과 사물 등 전반적인 그래픽의 품질을 크게 낮춰 사양 부담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공식 웹사이트에 등재된 최소 및 권장사양 정보에 따르면 최소 코어 i3 2.4GHz 프로세서에 4GB 메모리와 인텔 HD 그래픽스 400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요구하며, 코어 i5 2.8GHz 프로세서에 8GB 메모리와 지포스 GTX660 이상을 권장해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쾌적하게 구동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된 버전으로 보인다.

국내에 스팀과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서비스되는 기존 <배틀그라운드>와는 그래픽 품질에서 많은 차이를 보이는데, 동남아 지역 진출을 위해 개발 중인 버전인 만큼 국내에서 서비스할 가능성은 낮은 상황이다.

다만, 최근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일반 버전에도 일정 수준의 저사양 패치가 적용될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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