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0.5% 증가하고 설비투자는 1.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는 외환위기 이래 가장 장기간인 6개월째 감소세를 기록했다.

경기상황을 보는 지표로 삼아온 동행지수 순환변동치 역시 98.9로 지난달 대비 0.2p 하락,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러한 하락세는 5개월째 이어지고 있어 통계청이 경기 전환점의 신호로 판단하는 6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불과 1개월 남겨둔 상황이다.

다만 소비는 지난 6월부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낮아 경기하강의 여파가 아직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경기하강이 지속되면 소비도 함께 얼어붙어 소상공인 경영환경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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