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방 앱플레이어 보급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PC방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앱플레이어를 설치한 PC방은 전국 약 8,400여 곳(중복 합산)으로, 이는 지난해 3월 5,000여 곳, 올해 1월 6,800여 곳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다.

설치된 PC 수는 45만 7,000여 대(중복 합산)로, 올해 1월 15만 4,900여 대로 집계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앱플레이어 설치 PC방 수는 23.5% 증가한 데 반해 설치 PC 수는 195% 증가했는데, 이는 기존 설치 PC방에서 설치 PC 수를 크게 늘리는 한편, 신규 PC방은 기본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풀이된다.

PC방 앱플레이어 시장은 지난 2016년 12월 <리니지2 레볼루션>의 흥행과 더불어 시작됐고, 2017년 <리니지M>과 <다크어벤저3> 등의 흥행으로 다시 한 번 확대일로에 들어섰다. 이후 <뮤오리진2>, <테라M>, <액스>, <반지>, <라그나로크M> 등이 시장의 성장에 한 몫 했고, 최근에는 <검은사막M>이 흥행하면서 앱플레이어에 대한 의존도가 한층 높아진 상황이다.

모바일게임 시장의 성장세가 다소 낮아졌다고는 하나 여전히 신작 소식이 활발하고, 대작 게임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는 추세라 PC방 앱플레이어의 시장 역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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