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게이머를 위한 복합 공간 ‘LOL PARK’
400석 규모 전용 경기장,  PC방, 카페 등 다양한 공간 구성

<리그오브레전드(LOL)> 팬들을 위한 복합 공간 ‘LOL PARK’가 모습을 드러냈다.

라이엇게임즈(한국대표 이승현)는 <LOL>을 사랑하는 게이머들을 위한 공원 ‘LOL PARK’를 공개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9월 17일 진행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해 11월 ‘LOL PARK’ 신설 및 운영 계획을 밝히고 10개월 만에 서울 종로구 종각 인근 ‘그랑서울’에 문을 열었다. 9월 17일 오후 5시부터 진행된 오픈하우스 행사는 이스포츠 프로 선수들과 각 구단의 서포터즈 대표 및 방송 관계자, 이스포츠 파트너사와 팬 크리에이터, 이스포츠 매체 등 다양한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10월 1일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플레이-인 스테이지 경기부터 활용이 시작될 ‘LOL PARK’의 완공된 모습을 사전에 공개했다.

오픈하우스 행사에 참여한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이승현 대표는 “한국 이스포츠의 발전을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했고 선수와 팬, 그리고 LOL과 이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LOL PARK를 마련했다”며 “손익계산을 따지는 일이라기보다는 한국 이스포츠 및 게임업계의 일원으로서 팬들과 게이머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드리고자 진행하게 됐으며, 업계 발전 및 미래를 위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LOL PARK’는 게임사가 건립한 국내 최초의 전용 경기장인 ‘LCK 아레나’를 비롯해 PC방, 카페 등 <LOL> 게이머들을 위한 복합 공간으로 구성됐다. 먼저 LCK 아레나는 위에서 중앙 무대를 내보다 볼 수 있는 아레나 타입의 원형 경기장으로, 국내 최초의 오픈형 이스포츠 경기 무대로 완성됐다. 내부는 400여 석의 좌석으로 채워졌으며 중앙 무대 상부에는 5.5×3m 사이즈의 3면 LED 스크린이 설치돼 어디서나 쾌적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6m 높이의 경기장 외벽에는 게임 세계관 속 10개 지역의 로고가 새겨져 있으며, 미디어파사드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영상 콘텐츠 투사가 가능해 이스포츠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을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누구나 24시간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PC방인 ‘라이엇 PC방’에는 총 105개의 좌석과 고사양 게이밍 기기가 마련돼 있으며, 5인 팀 플레이에 적합한 좌석 배치가 눈길을 끈다. 9월 말부터 시범 운영될 예정인 ‘라이엇 PC방’의 시간당 요금은 1,500원이며, <LOL> 외에도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LOL> 인기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PC방이 한켠에 자리함으로써 LOL PARK를 찾아오시는 팬분들이 보다 친숙하게 느끼셨으면 좋겠고, PC방 사장님들과도 함께 호흡하는 느낌을 받는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LOL PARK에는 PC방 외에도 플레이어들이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카페 빌지워터’를 마련했다. ‘카페 빌지워터’는 <LOL> 세계 속 활력 넘치는 항구 도시인 ‘빌지워터’의 분위기를 멋스러운 스테인드 글라스와 인테리어로 표현했다. 약 100개의 좌석이 마련돼 있으며 점심 식사 메뉴 및 가벼운 식음료 등이 판매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선수와 팬들의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공간이 마련됐다. 공식 머천다이징 상품을 구입 가능한 ‘라이엇 스토어’, <LOL> e스포츠 경기 속 내셔를 둘러싼 교전에서 영감을 얻은 스테츄 작품, LCK 팀 유니폼 및 선수들의 모습이 전시돼 있으며 유명 라이브 드로잉 작가 김정기 화백의 그림이 배경으로 설치돼 더욱 눈길을 끄는 LCK 팬과 선수 간의 팬미팅 공간 ‘팬 존’, 코칭 스태프들이 경기를 보며 작전을 논의하는 ‘코치 박스’와 선수들이 편히 쉴 수 있는 총 4개의 선수 대기실 등도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