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PC 가동률이 22.25%를 기록하면서 가을 들어 시작된 하락세가 계속 이어졌다.

미디어웹이 서비스하는 PC방 전문 리서치 게임트릭스에 따르면 지난 9월 10일부터 16일까지의 전국 PC방의 주간 평균 PC 가동률은 전주 대비 0.59%p 감소한 22.25%를 기록했다. 비수기 진입 이후 4주 연속 하락세다.

9월 10일부터 16일까지의 평일 가동률과 9월 15일부터 16일까지의 주말 가동률은 각각 18.92%와 30.58%를 기록했다. 주말 성적은 다시 30%선을 회복했지만 평일이 큰 폭으로 무너져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속도가 더뎌진 것은 희망적이다. 매주 낙폭이 1%p 포인트 이상을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하락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 이번 주말부터 시작되는 5일 동안의 추석 연휴를 앞두고 가동률이 반등할 조짐으로 풀이된다.

한편, 추석 연휴로 인한 가동률 상승은 금요일 오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다만 17일부터 20일까지는 극심한 약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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