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프로세서의 공급량 부족 문제가 올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PC 시장에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대만 IT 매체 Digitimes는 이미 공급량 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인텔의 차세대 14nm 프로세서가 올해 하반기 PC 시장 출하량을 좌우할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ACER CEO 제이슨 첸(Jason Chen)은 올해 하반기에는 글로벌 PC 시장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인텔의 14nm 프로세서 공급 부족이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트북 ODM Compal Electronics의 사장인 CP Wong 역시 하반기 PC 시장 매출의 가장 큰 변수로 부족한 인텔의 CPU 공급 문제를 꼽았고, 이미 14nm 프로세서의 낮은 수율로 인해 상당 부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업계 소식통은 이미 대부분의 PC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 계획 수립을 끝낸 상황이므로, 인텔의 프로세서 공급 부족은 올해 하반기 여러 PC 제조사의 출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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