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성수기의 끝자락을 지나 명절 추석이 기다리고 있는 9월에 접어들었다. 가을 비수기가 시작되는 9월, PC방에 영향을 미칠 이슈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봤다.

주휴수당 관련 헌법소원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이사장 최윤식)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서울행정법원이 ‘2018년도 최저임금 고시 취소 청구의 소’에 대해 각하 판결을 내린 직후,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에 ‘주휴수당 최저임금 산입’문제에 대한 헌법소원 의지를 피력했다.

서울행정법원이 대법원의 ‘주휴수당은 최저임금에 산입된다’는 판결을 인정하고, 고용노동부가 주류적 견해와 다른 입장에서 주휴수당 개념을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기 때문이다. 특히 각하 판결을 내린 이유 역시 고용노동부의 주휴수당 입장은 행정해석 및 행정지침에 불과하기 때문에 항고소송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준비를 서둘러 9월 중에는 헌법소원을 청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빠르면 9월 초 헌법소원 청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휴수당은 주 5일제 기준으로 임금의 20%에 해당되며,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강제하고 있는 는 우리나라와 터키뿐이다.

상가임대차보호법 재 논의
상가건물입대차보호법(이하 상가임대차법)이 결국 8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했다. 계약갱신청구권 기한을 기존 5년에서 10년으로 늘리는 것이 주된 골자로,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법 등과 함께 처리하는 문제와 기한 확대에 따른 후속 조치 등 여야의 시각차가 드러나면서 본회의 상정이 미뤄졌다.

다만, 여야는 개정 자체에 대해서는 이미 합의한 상황이며, 9월에 열리는 정기국회에서 개정안을 포함한 쟁점법안들을 빠르게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최대 명절 추석
올해 추석 연휴는 9월 22일부터 26일까지로, 연휴 첫날인 23일이 일요일이라 26일이 대체휴일로 지정돼 5일 간의 황금연휴가 이어진다.

추석 전주는 항상 선물 택배가 집중돼 일반 택배 배송이 일시 중지되기 때문에 서둘러 PC 및 주변기기를 점검하고 AS 및 교체용 여분을 미리 확보해두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추석 연휴 중 근무 일정 조율이 쉽지 않은 만큼 서둘러 대체 근무자를 확보해야 한다.

추석이 되면 가족 등 단체 손님이 크게 증가하고, 체류시간도 덩달아 늘어나기 때문에 특수이면서 관리가 더욱 중요한 시기다.

여름 성수기 보다 풍성한 신작 소식
9월에는 여름 성수기 보다 더 많은 신작 온라인게임이 소개된다. MMORPG와 FPS를 혼합한 MMOFPS 장르의 <데스티니: 가디언즈>가 정식 출시 전인 8월 31일부터 PC방 프리미어를 진행했고, 9월 5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

오는 13일에는 넥슨의 신작 AOS <어센던트 원>가 OBT에 해당하는 얼리억세스를 시작하며, 15일에는 글로벌 프랜차이즈 ‘콜오브듀티’의 최신작 <콜오브듀티: 블랙옵스4>가 PC방 사전 OBT를 시작한다.

또한, 출시 이후 배틀로얄 장르와 크로스플랫폼 등으로 화제를 모아온 <포트나이트>가 9월 중 PC방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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