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승리를 안겨주는 최강의 무기’라는 의미를 담은 새로운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UltraGear)’를 론칭했다.

LG전자는 오는 31일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국제전자박람회(IFA) 2018에서 신규 게이밍 모니터 브랜드 ‘LG 울트라기어’를 론칭하고, 또렷한 화질과 빠른 처리 속도로 최고의 게임 환경을 제공하는 제품들을 앞세워 빠르게 성장하는 게이밍 모니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업계는 세계 게이밍 모니터 시장이 작년 250만 대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2배 성장한 규모다.

LG전자는 이미 판매 중인 7개 제품에 더해, 10월 2개 모델을 추가로 출시해 총 9개 모델을 ‘LG 울트라기어’ 라인업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라인업은 △엔비디아(NVIDIA)의 ‘G-싱크(G-Sync)’ 기술을 탑재한 모니터 △21:9 화면비 모니터 △1초에 최대 240장을 보여주는(240Hz) 모니터 △나노 IPS를 적용해 DCI(Digital Cinema Initiatives)-P3 색표준을 98% 만족하는 모니터 등이다.

대표제품인 34인치 ‘LG 울트라기어(모델명 34GK950G)’는 영화관 스크린 비율인 21:9 화면비에 WQHD(3,440×1,440)해상도를 갖췄다. 기존 16:9 화면비 모니터에서는 보이지 않던 좌우 양쪽 끝 화면까지 보여줘 몰입감을 높인다. 엔비디아의 G-싱크 기술을 적용해 전환이 빠른 화면이 끊기거나 잘리는 현상을 최소화하며,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게이밍 모니터에서 소홀하기 쉬운 화질은 ‘나노 IPS’ 패널로 해결했다. ‘나노 IPS’는 미세 분자를 이용해 부정확한 색을 정교하게 조정함으로써 게임 제작자가 의도한 색상을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며, 영화 제작 시 색상 표준인 DCI-P3를 98% 만족할 정도로 색영역도 넓다. sRGB로 따지자면 전체 영역의 135% 범위까지 표현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이 제품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 등을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도 뛰어나다. 특히 제품 뒷면에 커다란 고리 모양 LED 조명을 적용해 게임을 즐기는 사용자들이 은은한 간접 조명을 연출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IFA 2018’에서 전시해 세계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며, 출시는 10월 유럽, 북미 등을 시작으로 글로벌로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 IT사업부장 장익환 상무는 “강력한 성능의 ‘LG 울트라기어’ 모니터로 게이밍 모니터 시장에서도 프리미엄 리더십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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