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의 대표 주자 크리에이터 ‘밴쯔’가 PC방 먹방을 선보이면서 맛집으로써 PC방이 주목받고 있다.

이날 밴쯔는 PC방에 게임을 하러 갔으나 식당 못지않은 수준으로 음식을 파는 PC방의 시설과 규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초반에는 애써 왕성한 식욕을 참으려는 듯 커피만 주문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함께 일하는 동생이 이영자 덕분에 유명해진 ‘소떡소떡’을 시켰고, 옆자리에 앉은 손님까지 라면을 주문하자 결국 식욕을 참지 못하고 11만 원 어치의 음식을 먹었다. 1차로 햄버그 스테이크, 햄버거, 소떡소떡, 콜라를, 2차로 수제 샌드위치, 와플, 소떡소떡 2개, 냉커피를, 3차로 라면, 짜장라면, 제육덮밥, 떡볶이를, 4차로 비빔라면, 고기만두, 김치만두, 갈비만두, 소떡소떡, 배 음료를, 5차로 숯불후랑크, 매운후랑크, 대왕꽈배기, 떡볶이, 치킨꼬치, 굴짬뽕, 포도음료, 사이다를 장장 5시간 동안 먹어치웠다.

인터뷰에서 밴쯔는 “처음에 정말 게임만 하려고 했다. 먹방 크리에이터니까 PC방 음식이 많다는 것을 소개해드리고 싶었다. 먹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방송을 시청한 PC방 업주는 “최근 PC방은 게임방 대신 맛집이라는 새로운 캐릭터가 부여되고 있다. 실제로 유튜브에서는 이런 먹방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있다”라며 “케이블 방송의 먹방 무대로 PC방이 등장한 것은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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