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과 기대를 모았던 <몬스터헌터: 월드>가 출시 첫날 동시접속자수 20만 명을 넘기며 흥행 청신호를 밝혔다.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신작인 <몬스터헌터: 월드>는 기존의 불편 요소를 대폭 개선하고 대중성을 강화해 콘솔 시장에서만 약 83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인기작이다. 

시리즈 대대로 콘솔 독점으로만 출시됐었던 ‘몬스터헌터’ 시리즈는 이번 ‘월드’에서 뛰어난 그래픽과 쾌적한 로딩이 보장되는 PC판의 출시를 알려 많은 게이머들을 설레게 했는데 마침내 10일, 정식 오픈과 동시에 스팀 동시접속자수 약 24만 명을 기록하며 실시간 동시접속자수 3위에 오르는 등 흥행에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스팀 상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2,600개가 넘는 게이머들의 후기에서도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데, 대부분 게이머들은 PC에 맞춰 최적화된 키보드와 마우스 컨트롤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으며, 뛰어난 PC 사양을 기반으로 한 빠른 로딩 속도 등에도 만족스러워 하는 분위기다.

다만, 너무 높은 사양 요구치는 일부 게이머들로 하여금 부정적인 의견을 얻고 있는데, i7-3770 프로세서, 8GB 메모리, GTX1060 3GB 그래픽카드로 제시된 권장 사양이 FHD 해상도 기준으로 ‘높음’ 옵션에서 30프레임을 보장하는 수준에 불과해 실제 쾌적한 게임환경을 위한 PC 사양은 더욱 더 높아야 하는 까닭이다.

게임 특성상 PvP가 없고, PvE 중심의 협동을 요구하는 <몬스터헌터: 월드>는 이번 주말을 기해 게이머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데, 높은 사양 요구치와 키보드 마우스 이용의 최적화에 힘입어 PC방 집객에도 힘을 보탤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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