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는 오는 7월 26일로 출범 1주년을 맞는 중소벤처기업부에 “출범 1주년을 맞아 심기일전하여 소상공인 대변자 역할 다해주길 바란다”는 내용의 논평을 냈다.

연합회는 논평에서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 전문 부처 설립을 지난 대선시기 소상공인 핵심과제 중 하나로 선정하였으며, 중기부 설립 당시 밀려나 있던 소상공인정책실의 위상을 주요 정당에 호소하여 바로 세우는 등 중기부의 탄생에 기여하며, 그 누구보다 남다른 감회를 갖고 있다”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홍종학 장관 취임 이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장관의 평소 지론대로 현장밀착형 소통행보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구체적인 정책 반영이 이뤄지기를 기대하여 왔으나, 아직까지 소상공인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은 소상공인들이 체감하기에는 미흡한 감이 있는 것이 사실” 이라고 지적했다.

이어서 “1년 남짓한 기간에 29%나 오른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하여 소상공인들의 염원인 5인미만 사업장 소상공인 업종 최저임금 차등화 방안 및 이와 연관된 최저임금 관련 기본적 소상공인 통계 마련 등 최저임금 문제에 대해 소상공인들의 입장을 대변해 줄 것을 기대하였으나, 역으로, 정부의 입장만을 소상공인들에게 전달만 하는듯한 현재 중기부의 모습은 일방적인 2019년도 최저임금 결정으로 생존의 기로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에게 큰 아쉬움을 안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연합회는 “출범 1주년으로, 아직까지 어려운 사정도 있겠으나, ‘소상공인들의 수호천사가 되겠다’고 했던 홍 장관 취임 당시의 약속을 중기부가 심기일전하여 다시금 각인하기 바란다”며 “소상공인의 대변자 역할을 다하며 소상공인 정책 선순환의 중심에서 중기부가 제대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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