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刊 아이러브PC방 7월호(통권 332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PC방의 성수기 방학 시즌만 되면 폭발적인 사용량을 자랑하는 게임 <메이플스토리>는 올해도 어김이 없었다. 아직 본격적인 여름방학이 시작하지도 않았건만 한 박자 빠르게 업데이트를 적용하면서 지난달부터 PC방 성적을 폭발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것.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6월 21일 ‘영웅집결’ 업데이트를 적용한 이후 전체 순위는 더로그 기준 3위, 게임트릭스 기준 4위까지 올라섰다. PC방 업주에게 반가운 소식은 ‘영웅집결’ 업데이트가 끝이 아니라 올 여름 내내 순차적으로 진행될 ‘검은마법사’ 업데이트의 신호탄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명불허전! 방학플스토리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6월 24일 기록한 PC방 성적은 그야말로 역대급이었다. 게임트릭스 기준 점유율 6.5%, 사용량 45만 시간으로 전체 순위 4위에 올랐고, 더로그 기준 점유율 7.23%, 사용량 38만 시간을 달성하며 전체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플스토리>의 PC방 성적이 지난 3월에는 일평균 점유율 1.3%, 사용량 10만 시간을 밑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폭발적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셈이다. 방학 시즌을 앞두고 언제나 나타났던 현상이지만 올해는 등폭이 심상치 않다.


드디어 맞이하는 ‘검은마법사’
<메이플스토리>는 서비스 15년차를 맞이한 장수 온라인게임으로, 게이머는 메이플월드의 영웅이 되어 악에 맞서는 내용이다. 그리고 이런 시나리오의 중심에는 만악의 근원인 ‘검은마법사’가 있는데 <메이플스토리>는 그동안 ‘검은마법사’의 모습을 보여준 적이 없다.

그런데 올 여름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수 백 년 전에 봉인된 검은마법사가 봉인에서 풀려나게 되며, 영웅들은 ‘메이플 연합’을 결성해 최종 보스를 상대하게 된다. 이 때문인지 <메이플스토리>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PC게임 검색어 순위에서 <배틀그라운드>나 <리그오브레전드> 같은 게임을 제치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여름 내내 이어지는 업데이트
<메이플스토리>는 ‘검은마법사’를 중심에 둔 일련의 업데이트를 이번 여름 내내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지난 6월 말 실시한 1차 업데이트 ‘영웅집결’은 메이플 연합의 교두보 ‘전초기지’를 확보하는 내용이다.

게이머들은 ‘[검은마법사] 시그너스의 결의’ 퀘스트를 완료하는 것으로 메이플 연합의 구성원이 될 수 있고, ‘연합 임무’를 수행해 ‘검은마법사’에 대항하기 위한 ‘염원’을 모을 수 있다. 염원을 사용해 등급을 올리면 각종 보상으로 가득한 ‘여제의 하사품’을 획득한다.

또한 200레벨 이상의 최고 레벨 콘텐츠 ‘아케인 리버’의 마지막 지역 ‘테네브리스’가 추가된다. ‘테네브리스’는 1지역 문브릿지, 2지역 고통의 미궁, 3지역 리멘으로 구성되며 3지역에서 ‘검은마법사’를 만날 수 있다.


업데이트와 연계한 이벤트 폭풍
<메이플스토리>는 ‘검은마법사’ 업데이트와 함께 전 직업 캐릭터에 강력한 신규 스킬을 추가하는 것은 물론, 각종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선 ‘쁘띠 나인하트 펫 패키지’, ‘신수 데미지 스킨’ 등 아이템을 무료로 제공하고, 다양한 보상 아이템이 담긴 4종의 ‘영웅집결 상자’를 지급한다.

또한 8월 31일까지 ‘테라 버닝’으로 지정된 신규 캐릭터를 육성하는 동안 최대 200레벨까지 1회 레벨업 시 +2레벨의 혜택을 제공하고 ‘신비한 비밀 상자’, ‘루타비스 세트 상자’, ‘전설의 비밀 상자’를 지급한다.

아울러 200레벨부터 220레벨까지 캐릭터 레벨업에 필요한 경험치 요구량을 대폭 줄여 빠른 육성을 지원하는 한편, 각종 버프 효과를 자랑하는 ‘테라 버닝 칭호’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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