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방 업주들 사이에서 일반 모니터에 비해 상대적으로 충격에 약한 커브드 모니터 파손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이 공유되고 있다.

<오버워치>에 이어 <배틀그라운드>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몰입도가 높은 144Hz 커브드 모니터 보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구조적으로 충격에 약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PC방 업주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PC방에 납품되는 평면 모니터는 강화유리 부착이 대중화돼서 큰 문제가 없었으나, 커브드 모니터는 평면 모니터에 비해 강화유리 생산 및 부착이 어려운 편이라 강화유리 미적용 모델이 더 많고, 그나마 상대적으로 생산이 용이한 강화카본 보호판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강화 카본 보호판이 장착돼 출시되는 모델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고, 강화 카본 보호판만 별도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강화 카본은 공급이 용이해 수급과 가격면에서 이점이 있으나, 내충격성보다는 내마모성과 내열성이 뛰어나 여전히 강화유리보다는 액정 보호에 다소 아쉬운 것 또한 사실이다.

이런 까닭에 일부 PC방 업주들은 차량이나 창호용으로 출시되는 안전방범필름을 활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수급 및 가격 문제, 내충격성 등을 고려해 각 매장 환경에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야 하며, 부착 보호판(또는 필름)의 특성을 잘 확인해 효과를 최대한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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