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폭등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 되레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점차 현실화되고 있다.

노래방 업계를 대표하는 전국시도노래연습장업협회 연합회는 VR 업체 나인브이알과 무인화 솔루션에 대한 독점 공급 MOU를 체결했다.

나인브이알은 자사의 솔루션을 VR 매장이 아닌 타 영역으로 확대할 방법을 모색해왔고, 노래방 업계는 날로 치솟는 인건비에 부담을 느끼던 차에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 것이다. 나인브이알 측은 노래방에 보다 최적화 된 무인화 솔루션을 개발하고, 노래방 업주는 무인화를 통해 인건비 부담을 덜어내고 시장에 활력이 돌기를 바라고 있다.

나인브이알이 개발한 나인솔루션은 완전한 VR 무인화를 추구하는 솔루션이다. 간편한 터치 한번으로 모든 콘텐츠를 실행하는 방식이며, 특히 직원이 없어도 손님이 결제부터 플레이까지 방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관리자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매출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매장 밖에서도 매장관리가 가능하다. 인건비 부담을 동반했던 기존 관리 시스템을 무인화해 노래방에 즉시 적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는 설명이다.

정부의 의욕적인 노동 정책이 실질소득 향상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하기보다 소상공인을 압박한 반작용으로 일자리만 사라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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