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내내 지속되었던 신작 온라인게임 가뭄이 이달부터 완화될 전망이다.

PC방은 극심한 신작 가뭄에 시달리는 중이다. 다행히 <배틀그라운드>라는 걸출한 타이틀이 있어 갈증이 크진 않지만 지난 1월 출시된 <천애명월도> 외에는 이렇다할 신작 게임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달 들어 신작 게임들이 잇달아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5월은 중고등학교의 중간고사가 끝나며 가동률이 상승하는 시기로 어린이날 등 공휴일까지 있어 신작 게임과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우선 첫 테이프를 끊은 작품은 넥슨의 차세대 AOS게임 <배틀라이트>다. 오는 9일까지 글로벌 매칭 테스트를 진행하는 <배틀라이트>는 스킬샷, 타이밍, 반응 속도 같은 유저들의 조작 능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며, 특히 키보드의 ‘WASD’ 키와 마우스 커서를 활용한 극한의 컨트롤이 큰 특징이다.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진짜 실력 대결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넥슨 측은 ‘스타크래프트 같은 감성이 있어 PC방과 궁합이 높은 게임’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넥슨은 개발사 스턴록스튜디오,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와 손잡고 공식 리그인 ‘배틀라이트 프로 리그(Battlerite Pro League)’를 출범시키며 이스포츠 부분에서도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다음으로는 <피파온라인4>를 꼽을 수 있다. 오는 17일 공개시범서비스를 시작하는 <피파온라인4>는 내달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누릴 것으로 예상되며, PC방 이벤트와 프로모션도 병행할 예정이다.

<피파온라인4>는 <피파17>의 게임플레이 및 AI 엔진을 기반으로 PC 온라인 환경에 최적화했으며, <피파18> 그래픽과 애니메이션 요소가 반영되어 완전히 다른 차원의 비주얼과 게임플레이 구현을 자부하고 있다.

특히 지난 세 차례의 CBT를 통해 문제로 지적된 속도감을 개선했고, 전작 게이머를 고스란히 옮겨올 ‘자산이전’도 진행하고 있어 PC방 인기 순위 상위권이 보장되어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마지막으로 스마일게이트의 핵앤슬래쉬 MMORPG <로스트아크>가 5월의 끝자락을 장식한다. <로스트아크>는 오는 23일부터 6월 3일까지 12일 동안 파이널 CBT를 진행, 신규 클래스와 다수의 던전, 미니게임 ‘카드 배틀’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산 MMORPG 마지막 보루로 평가받고 있는 <로스트아크>는 RPG 기근에 시달리고 있는 PC방에 청량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PC 사양과 최적화 부분에서도 PC방에 부담없는 타이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 <배틀라이트> 5월 9일까지 글로벌 매칭 테스트
▲ <피파온라인4> 5월 17일 공개시범서비스 시작
▲ <로스트아크> 5월 23일 파이널 CBT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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