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이 5월 가정의 달 연휴를 맞아 3일간 전산시스템 교체를 위해 금융거래를 일시 중단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 설 연휴에 맞춰 차세대 전산 시스템 적용을 위해 금융거래 일시 중단을 예고했다가 일정을 연기했는데, 오는 5월 5일 0시부터 5월 7일 24시까지 3일간 연기됐던 전산 시스템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기간에는 우리은행 계좌를 이용한 각종 은행 업무가 완전히 중단되며,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한 서비스는 물론 인터넷뱅킹, 텔레뱅킹, 스마트폰 앱을 통한 서비스도 중단된다. 다만, 타 금융기관 ATM기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는 이용할 수 있다.

따라서 우리은행을 주거래 은행으로 이용하는 PC방은 이용객이 늘어날 휴일에 앞서 미리 현금 인출이나 송금 업무를 마무리해야 하며, PC방 관리프로그램에서 판매하는 상품권 대금 결제나 유료게임 차감을 위한 중요 게임사별 코인 잔량을 미리 확인하고 연휴 영업에 차질이 없도록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국내 하드웨어 유통사들도 오는 5월 7일을 대체 휴무일로 잡고 5월 1일 근로자의 날과 더불어 고객지원센터 운영을 제한할 예정이므로, 서비스 받아야할 제품이 있는 매장은 제조사의 휴무 일정을 미리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아이러브PC방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