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규모 자영업의 경우 전기요금 인상 없어

   
11월 11일, 지식경제부(장관 이윤호, 이하 지경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11월 13일부터 전기요금을 4.5%, 11월 15일부터 가스요금을 7.3%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2007년 1월부터 2008년 1월까지 원료비 상승에도 불구하고 물가안정을 위해 현재까지 요금을 동결해왔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한국전력공사의 수익구조가 악화됨은 물론 에너지 공급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표로 인해 주택용, 일반용 갑 저압, 산업용 갑 등을 일부를 제외한 모든 전기요금이 인상됨에 따라 PC방 업주들 역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여름철 및 겨울철 냉․냉방을 비롯해 24시간 PC를 사용하는 PC방의 특성에 따라 전기요금 문제는 쉽게 간과할 수 없는 부분으로 PC방 업주들 역시 이번 지경부에 발표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한국전력공사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소규모 자영업에 해당하는 일반용 갑 저압의 경우 3~4층 건물 전체에서 사무용으로 사용하는 것과 같다”며 “PC방의 경우도 이 같은 일반용 갑 저압에 해당하기 때문에 전기요금 인상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PC방 같이 전력을 많이 소모하는 업종의 경우 소규모부터 대형까지 전력 사용량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PC방 업주들은 영업장에서 사용되는 전력량을 매월 체크함은 물론, 최신의 저전력 PC 부품을 사용해 전력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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