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코리아가 최근 출시된 8세대 프로세서 플랫폼과 옵테인 메모리를 소개하는 테크데이를 진행했다.

25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진행된 기술 브리핑에서 발표된 핵심 내용은 크게 세 가지로 △신규 출시된 노트북용 인텔 코어 i9 프로세서 △더욱 활용 폭이 커진 옵테인 메모리 △새롭게 투입된 300시리즈 칩셋과 추가된 데스크톱 라인업 소개가 진행됐다.

이 가운데 PC방 업주들이 주목할 만한 내용은 데스크톱 프로세서 파트와 진화된 옵테인이다. 인텔은 새로운 8세대 프로세서에서 게이머들이 기대하는 게임 성능 외에도 더 나은 생산성과 콘텐츠 제작 경험을 위한 성능 향상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텔은 기존의 컴퓨팅 경험을 새롭게 정의하기 위해 향상된 전원 관리를 돕는 ‘모던 스탠바이’와 음성 명령과 인공지능 비서로 손쉬운 컴퓨팅을 돕는 ‘앰비언트 컴퓨팅’, 그리고 하드디스크의 성능을 SSD 수준으로 끌어올려 향상된 경험을 주는 ‘옵테인 메모리’ 등을 최신 8세대 플랫폼에 적용했다.

특히 옵테인 메모리는 기존에 운영체제가 설치되는 드라이브로 제한됐었으나, 이번 300시리즈에서는 부팅용 SSD(C:)와 함께 추가 하드드라이브(D:)를 가속할 수 있도록 개선돼 활용 폭이 더욱 넓어졌다. 또한 프로세서와 옵테인을 하나의 패키지로 묶은 플러스 시리즈를 발표, 코어 i5+, i7+ 등과 같은 패키지 상품으로의 판매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인텔은 발표를 마친 뒤 옵테인 메모리의 가속 성능을 비교하는 테스트도 진행했다. 2대의 하드드라이브 기반 시스템 중 하나에만 옵테인 메모리를 장착해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를 직접 시연해 보였는데, 부팅과 <배틀그라운드> 실행에서 상당한 차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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