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2세대 라이젠의 게임 성능에 대한 정보가 해외에서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는 앞서 2세대 라이젠의 벤치마크를 발표한 스페인 매체 El Chapuzas가 게임 벤치 등을 추가해 내놓은 것으로, 새로운 ‘라이젠 7 2700X’를 다양한 게임에서 경쟁사 모델들과 비교 테스트 등을 진행해 결과를 발표했다.

테스트를 진행한 게임은 <배틀필드1>, <둠>, <레지던트이블7>, <라이즈오브더툼레이더>, <토탈워: 워해머2> 등이며, 여기서 2세대 라이젠은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커피레이크와 엎치락뒤치락하는 결과를 냈다. 게임 성능에서 아쉬움을 보였던 1세대 제품보다 향상된 성능이 확인된 셈이다.

벤치를 진행한 ‘El Chapuzas’ 측은 이전 세대보다 향상된 게임 성능과 탁월한 멀티코어 성능에 높은 점수를 줬지만, 경쟁사 대비 높게 책정된 가격에 대해서는 아쉽다는 평을 내렸다. 자세한 벤치 결과는 El Chapuzas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서도 19일 출시를 앞둔 2세대 라이젠이 예약판매에 돌입했는데, 동급 경쟁사 제품 대비로 다소 높은 가격으로 책정된 것이 확인됐다. 아직은 출시 초기 가격인 관계로 가성비 면에서 다소 뒤지지만,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역전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