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가 임박한 2세대 라이젠 프로세서가 해외 쇼핑몰에 잠시 등장했는데, 기존에 알려진 것보다 싼 가격에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가격 유출은 해당 쇼핑몰에서 실수로 노출시킨 것으로, 현재 상품 목록에서 내려가 있는 상태지만 캡처된 이미지가 퍼지면서 ‘엎질러진 물’이 됐다.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라이젠 4종의 소비자 가격은 △라이젠 7 2700X 329달러 △라이젠 7 2700 299달러 △라이젠 5 2600X 229달러 △라이젠 5 2600 199달러로 확인됐다. 이는 앞서 유출된 정보보다 20~40달러 가량 저렴한 것이다.

특히 PC방 도입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라이젠 5 2600은 한화로 약 21만 원 수준으로, 6코어 6쓰레드에 불과한 경쟁사 동급 제품과 비교했을 때 더욱 저렴한 가격에 두 배 더 많은 쓰레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가성비 면에서 크게 앞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4월 19일 출시되는 2세대 라이젠과 최근 보급형 메인보드 출시로 도입 장벽이 낮아진 인텔의 8세대 커피레이크 플랫폼이 올여름 PC 시장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현상은 올여름 성수기를 위한 PC방 업그레이드 시장에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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