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8세대 커피레이크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중·보급형 300시리즈 메인보드가 마침내 국내에 출시됐다.

국내 주요 메인보드 유통사들은 4월 3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를 통해 인텔 H370, B360, H310 칩셋 메인보드 제품을 일제히 공개하고 언론을 통해 공식 출시 소식을 알렸다. 현재 다나와 사이트에는 가격 비교를 준비하고 있거나 가격이 공개된 100여 종의 300시리즈 메인보드가 등재된 상태다.

이 가운데 PC방에서 주목할 것으로 예상되는 칩셋은 기본적인 기능만을 남기고 부가기능을 최대한으로 덜어낸 H310 칩셋 메인보드와 한 등급 위의 세그먼트인 B360 칩셋 2종이다.

가격을 무기로 앞세운 H310 칩셋 메인보드는 노하드솔루션을 사용하는 PC방이, 최신 SSD를 위한 M.2 슬롯을 갖춘 B360 칩셋 메인보드는 VOG 솔루션을 이용하는 PC방이 각각 업그레이드하기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H310 칩셋 제품 가운데는 ‘BIOSTAR H310MHD PRO 이엠텍’과 ‘ASRock H310M-DGS 디앤디컴’이 7만 원대로 가장 저렴한 초기 최저가를 기록 중이며, B360 칩셋 보드로는 ‘BIOSTAR B360MHD PRO 이엠텍’과 ‘ASRock B360M-HDV’, ‘GIGABYTE B360M D2V 듀러블에디션 제이씨현’ 등이 초반 최저가를 형성 중이다.

이번 인텔의 보급형 300시리즈 메인보드 출시는 그동안 Z370 칩셋 메인보드만으로 선택지가 제한된 PC방에서의 선택 폭을 넓혀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최근 인하된 프로세서 가격과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여 향후 2세대 라이젠과의 경쟁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향후 가격 추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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