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들어 소비자물가지수가 급격하게 높아지고 있어 최저임금 폭등에 따른 반작용으로 풀이되고 있다.

통계청이 4월 3일 발표한 ‘2018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4.16(2015=100)으로 전년 동월 대비 1.3% 상승했으며, 서비스 항목은 1.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1%p 하락했는데, 지난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해 가파른 물가상승을 예고한 바 있다.

지출목적별 부문을 살펴보면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가 전월 대비 1.0% 상승한 데 반해 오락 및 문화는 -0.5%로 감소했다.

지난달에 비해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지만, 2월의 높은 상승세에서 이어진 만큼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엿볼 수 있다. 특히 2월에 이어 오락 및 문화가 감소로 전환됨에 따라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 위축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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