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PC방 단체장 출신 최승재 회장 재선
인문협 김병수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이사로 선출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이 30일 제5차 정기총회에서 치러진 회장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회장 선거에는 직전 회기의 이봉승 부회장이 기호 1번으로, 최승재 회장이 기호 2번으로 출마했다. 최초 등록된 52명의 투표권자 가운데 불참자 등을 제외하고 48명이 투표를 진행, 최승재 회장이 40표를 얻으며 압도적 차이로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

최승재 회장은 “소상공인은 기업과 달리 직종에 따라, 지역에 따라, 규모에 따라 저마다 입장이 다를 수 있는데, 내부의 일은 긴밀하게 협의해서 조율해나가고 대외에 호소해야 할 문제에는 한 목소리를 내야만 생존권을 지킬 수 있다”며 “(소상공인연합회가)나아갈 수 있는 힘의 원천은 소상공인 개개인의 지지 덕분인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소상공인이 해당되는 일이라면 그 모든 것에 맞서 싸우겠다”는 각오로 당선 소감을 대신했다.

최승재 회장은 임원 선출을 위해 5명의 전용위원을 위촉했는데, 한국인터넷콘텐츠서비스협동조합 최윤식 이사장이 포함됐다. 전용위원 회의 결과, 수석부회장에는 한국가스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김임용 회장이, 부회장에는 한국계란유통협회 강종성 회장, 우리옷제대로입기협회 박창순 회장, 한국자동차유리판매업협동조합 이동희 이사장, 한국부동산사업협동조합 권순종 이사장, 한국영상문화시설업중앙회 배동욱 회장, 한국화환협회 문상섭 회장 등 11명이 선출됐다.

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김병수 회장은 이사로 선출돼 PC방 권익 증진 및 국회 입법 요청에 좀 더 힘을 얻게 됐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회기부터 ‘소상공인 적합업종 법제화’, ‘최저임금위 소상공인 위원 합류’,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에 대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온 만큼 최승재 회장의 재선은 이러한 주요 업무가 연속성을 갖고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총회에는 정회원사 외 특별회원사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결손금처분계산서(안) △회장 등 임원 선출(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이사회 위임(안)이 심의·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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